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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30세 믿을것도 믿지 말아야 할것도 모르겠습니다.
게시물ID : gomin_883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둥이군
추천 : 4
조회수 : 108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10/08 18:05:16

신정아님 사건 부터 진실인지 알았으나 거짓 이었고

타블로군 현재까진 타블로군의 진실 이지만 신정아님 사건을 보면 믿어야 할지 모르겠고,
(저도 공부 조금은 했고 주변에 천재라는 분들도 계시지만 개인적으로 천재라고 자부하는 사람들도 최소 5년의 과정을 걸쳐 졸업해야 하는데 3년 남짓한 기간에 조기 졸업이라는게...가장 걸립니다.)
-96년도에 입학했어도 문제점이 있고 98년도에 입학 했어도 문제가 있고...

티아라 지현양
-서방~ 하며 공신 찍을때 가수가 연기도 귀엽게 잘하네 타고 났구나 할 정도로 괜찮게 생각 했는데 오늘 문제가 올라왔군요.

가수 비군의 주식조작 사건...
-솔직히 이건 할말이 없네요.

김미리내 폭행사건.
-폭행했네 안했네 이것도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20대 여대생
-와이프에게 걸려 착취 당하고...그 뒤는 아시죠?

언니에게 남친빼앗긴 여동생
-결국 자살로 이어지고...



이외에도 정말 많은 사건이 하루가 멀다하고 올라오면서 정치문제부터 나라 민심을 어지럽히는데...


마지막으로 제 얘기 입니다.

얼마전 제가 무척 하끼는 후배녀석의 누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알고보니 큰 병원에서 실수를 한 것인데...

기록 챠트를 조작했고 그 증거를 입수해서 가지고 있으니

병원측에서는 챠트가 실시간으로 바뀔 수 있다고 그러면서 자신들 병원에서 돌아가신건 맞으니 인정은 하나

왜 돌아가신건지 모르겠다. 라는군요.

의료사고인건 맞는데 돌아가신 사유를 모르겠다 라면서 제3의 의뢰를 하셔서 책임질 부분이 나오면

보상을 하겠다 라는데...

큰 병원과 개인이 의료사고 소송으로 이길 확률은 거의 전무 하다고 말 할 수도 있지요.

말 장난 하는것도 아니고...

후배 어머니께서 말 그대로 화가 너무 나시고 억울한면도 있어서 쓰러지시면서 뇌출혈을 일으켰는데

응급처치가 제대로 되질 않았습니다.

그 후... 병원측은 응급처치가 제대로 되지 않은걸 인정한다 그러나 응급처치를 급하게 할 수 있는 병원측

의사가 없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 라는군요.

어머니께서는 수술후 몇일이 지난 지금도 의식이 없으십니다.



참...세상 믿기 어려운 세상 입니다.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도 않고 자세한 내용은 쓰지 않지만 병원측과 유가족 분들이 

협의 아닌 협의를 하며 제3의 의뢰를 통해 일을 진행 하고 있네요.
(소송 비용과 기간이면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유가족이 감당해야 하겠지요.)

그리고 지난 화요일 선후배들과 술 먹고 나서 쌍방 폭행 사건을 겪었습니다.

일방적으로 후배가 화장실에서 맞고 있던걸 제가 발견하여 말리다 저와도 싸움이 붙었고...

쨋건 경찰서 까지 갔는데 후배와 상대측 주장이 너무 다르더군요.

둘다 서로가 먼저 때렸다고 하니...

cctv도 없고 서로 증거가 없으므로 결국 서로 화해하고 처벌 원치 않게 정리가 되었는데...

경찰에서 새벽 4시30분에 나와서 후배에게 물었습니다.

"말해봐 먼저 때렸냐?"

"기억이 안나"

그래서 상대방에게 전화 했습니다.

"끝났으니 문제 삼고 싶진 않지만 한가지만 알고 싶습니다. 왜 때리셨습니까?"

상대방이 하는말이...

"어린놈이 전화로 여자 어쩌고 운운 하길래 나도 모르게 그랬다. 미안하다."
라고 하길래 제가

"개새끼..."라고 말하며 일단락을 지었습니다.

이 일이 있고 환절기라서 그런 걸까요?

일주일새에 지인들이 세분이 돌아 가셨습니다.

꽃 다운 나이라고 할 수 26세의 여후배와 많게는 친구의 부모님까지...

어제도 새벽 2시에 전화 한통이 와서 무척 놀라게 받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별일 아닌 일 주일 내내 병원 장례식장 다니며 밤새고 낮에는 일한 저를 걱정하는 친구의 전화 였지만,

일주일 사이에 많은 분들이 돌아 가셔서 인지 새벽에 전화오면 겁부터 납니다.

집나와 살면서 요즘처럼 제 부모님께 전화 자주 드린적도 없을 겁니다.

어제 친구와 전화를 끊고 나서 제 주변 사항을 다시한번 점검하고 인식을 하며...

속으로 나부터 굿이라도 해야하나 란 생각도 하고,

정말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 아니 이 세상이 무섭다고 생각 되었습니다.

제 나이 이제 30세...

믿을 사람...아니 믿을것도, 믿고 싶는것도 못 믿겠고 믿지 말아야 할것도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나름데로 제 신념을 가지고 생활해 왔는데 제가 가진 신념이 맞는것인지 옳은 것인지 부터 의심하게 됩니다.

당장은 스스로 일하며 저부터 챙길 생각 입니다.


오유 여러분 날씨가 환절기에 오늘 저녁부터 다시 비님도 오신다고 합니다.

언론을 비롯에 주변이 많이 시끄럽습니다.

저 자신부터가 흔들리지만 서로가 주변을 다시 한번 돌이켜보고 불행한 일들을 막아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두서없이 주저리 제 고민의 화두를 올려 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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