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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147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콜드플레이★
추천 : 5
조회수 : 44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4/10 01:27:58
'척' 좀 그만하고 싶다.
애써 밝은 척, 애써 태연한 척 애써 괜찮은 척.
무너져 가는 나는 더 이상 붙잡을 수가 없다.
더 이상 그럴 힘도, 그러고 싶은 마음도 안생기는 것 일 수도 있겠지.
누군가 그랬던 것 같다.
내가 우울하면 주변사람도 우울해지니까 그러지 말라고. 그래. 이해가 간다. 나나 당신들이나 이기적인 거니까.
나는 우울해하고 싶고, 당신들은 우울함에 물들기 싫은 거니까. 이 얼마나 이기적인가.
하루는 내 핸드폰을 지긋이 바라보았는데,
몇백개의 연락처 중에 마음껏 전화할 친구가 없다.
헛살았나 싶다.
누군가 말했었다. 너는 그나마 훨씬 나은 곳에 있는 거니 감사한 줄 알라고.
좆 까 씨발새끼들아.
뚫린 입으로 씨부린다고 다 말인 줄 아냐.
그냥 죽고싶다. 죽을 용기도 없지만.
아니 아니지,
죽으면 내 몇 안되는 가족, 친구가 슬퍼하겠지.
죽는 것도 내 맘대로 못한다.
그냥 길 가다 객사나 했으면 좋겠다.
익명? 안해. 씨발.
욕 죄송합니다. 술 안먹었구요,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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