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6시간동안 유서를 썼어요. 다 쓰고 나가려니까 남자친구가 자취방에 쳐들어왔어요. 4시간동안 연락을 안받아서 걱정했대요. 난 죽을거니가까 우리 헤어지자고 했는데, 싫다고 해서. 칼을 잡으려고해도 손을 안놓고 창문을 열어도 저를 못뛰어내리게 했어요. 그렇게 둘이 계속 울었어요.
오늘은 친구를 만났어요. 또 룸메언니를 만났어요 많은 위로를 듣고 비로소 상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 치료가 필요해요 그런데 그런데 월요일은 너무 멀어요 너무 멀어요 전 아직도 텅 비어있어요 24시간 정신상담전화를 걸었더니, 지금은 모든 상담원이 상담중이래요. 세상엔 참 아프고 외로운 사람들이 많아요.
뒤라스는 " 난 존재하느라 으깨어진것 같아요."라고 했어요. 또 "멋진 사람들. 멋진 세계. 멋진 신세계여!" 라고 존은 말했어요. 사람은 외로이 그리고 고독하고 쓸쓸하게 살기위해 났다고 백석이 말했어요
세상엔 참 아프고 외로운 사람들이 많아요 그사람들을 위해 전 양보할거에요...세상엔 저보다 힘든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전화를 걸었다는것 자체가 저에게 큰 용기였어요
오늘 처음으로 자해를 했어요. 담뱃불로 팔을 지졌는데. 뜨거웠어요.
살아있는다면 난 누군가의 위로가 될까.. 왜 살아야될까 ? 삶의 의미 없이 살아가는 친구들도 많은데. 난 왜 이렇게 고민하면서 힘들게 괴롭게 살아야할까.
오늘도 토를 했어요. 소화가안돼서 자꾸 앞으로 나오네요. 머리가 아프다...
전 슬프고 외로운 사람이지만 이걸 제 주변에있는 사람에게 말하고싶지않아요. 전 그냥 웃는 사람이고싶거든요. 그런데 왜 그런 바램마저 제 자신은 저에게 허락해즈지않은ㄴ걸까
너무 우울한 밤이네요... ㄹ글이 두서없어서 죄송해요. 다들 힘내요. 열심히 살아갑시다 우리. 너무 울어서 눈물도 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