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게로 가야하나... 멘붕게로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결국 여기로왔어요. 오유를 통해 삶의 진리를 찾고 깨달음을 얻는 오유징어라
조언을 얻기위해 글을 써봅니다.
저희 엄마아빠 50대 중년부부십니다..
평생을 아동복 옷장사하시면서 저와 오빠 두명다 외국으로 대학도 보내주신
참 부지런하시고 열심히 사시는데.. 결국 옷장사 망했어요ㅜㅜ
자세히는 모르지만 빚도 참 많을꺼라 생각합니다 ;ㅁ;
전 이제 대학졸업반인 딸인데요.
너무 멘붕인게.. 저한테 한마디 말도없이 어느순간 떡 하니.. 몇일전에 치킨집 차리셨어요;;
저도 이건 저희오빠가 알려줘서 안 사실이지만, 오빠한테도 창업상의 안하신거같아요.... ㄸㄹㄹ..
브랜드있는 치킨집도아니고.. 누X홁X과 계약하시고 매장차리셨는데... 이거 오빠X 짝... 퉁?아닌가요?
아.. 부모님을 어떻게 도와드리고는 싶은데 제가 뭐 경영에 대해선 쥐뿔도 모르고...
전 딸로서 나름대로 경제적 부담덜어드리고자 학비도 다 대출받아서 혼자 해결중이고 생활비도 여러알바뛰면서 감당하고있거든요
제가 외국에 공부하러 나와있어서 어떻게 도와드릴 방법도 모르겠어요.. 부모님과 같이 살고있다면 매장나가서 일손이라도 거들수있을텐데ㅜㅜ
너무 걱정되요... 완전멘붕이구요.
한국에 치킨장사는 100개중에 99개 망한다고 들었는데
우리엄마아빠 어떡해요...
옷장사 망하셨을때 사업구상중이시길래 제발 요식업을 하지말라고 극구말렸건만 결국 일이...
그래도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ㅜㅜ
치느님 너무 사랑하는데... 이젠 사랑할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