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굉장히 침울하고 암울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어쩌면 이게 기회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가 똥을 못 끊는 것처럼, 윤석열과 십상시, 국짐당이 권력에 취해 온갖 문제를 일으킬 것은 불보듯 뻔합니다.
정상회담이나 외국 순회 중에 국가적 망신을 당할 가능성도 굉장히 높고요.
자기네끼리 밥그릇 다툼하다가 삔또 상해서 서로 캐비넷 오픈하는 병림픽이 펼쳐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럼 박사모부터 시작된 보수 분열이 더욱 커지겠죠.
물론 조중동을 비롯한 기레기들이 어떻게든 포장하겠지만, 국민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게다가 절반에 가까운 국민은 윤석열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가장 높아야 할 정권 초기 지지율이 50이나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민주당은 여전히 170석 이상이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윤석열과 국짐당의 삽질로 다음 총선에서 다시 국짐당이 대패한다면, 윤석열의 탄핵 가능성을 굉장히 높게 봅니다.
가장 기대되는 그림은 검찰 VS 언론입니다.
이미 윤석열이 언론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며 개혁해야 한다고 수차례 주장했죠.
이에 조중동조차 우려를 표했고요.
윤석열 언론 개혁 스타트 -> 조중동이 윤석열 비리 보도 -> 윤석열 검찰에게 조중동 털라고 지시 -> 조중동 더욱 치명적인 비리 보도 -> 검찰 압수수색후 조중동 비리 공개 ->무한 반복
뭐 서로 좋게좋게 사바사바할 수도 있지만, 그간 보여준 윤석열의 행보를 봤을 땐 서로 좋게 갈 가능성보단 싸울 가능성이 더 높을 것 같네요.
전부 희망 회로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라도 생각 안 하면 버티기가 힘드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