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담
1994년생
출연작 : 스틸 플라워, 검은 사제들, 들꽃
어제 <스틸 플라워>를 봤습니다. 다소 투박하고 거친 스토리를 가진 영화였지만, 그럼에도 재밌게 잘 보고 왔습니다. 주인공의 감정에 잘 이입되는 영화였거든요. 어쨌든 지금은 영화 자체에 대한 내용을 논하기 보다 정하담이라는 배우를 더 이야기 하고 싶으네요.
그 누구도 닮지 않은 독자적인 얼굴, 동양적이면서도 시원시원하게 생긴 얼굴, 영화 속에서 대사가 거의 없지만 표정으로 모든 걸 설명하는 얼굴.
이해영 감독과 박석영 감독도 극찬한 배우입니다. 연기할 때의 감정 폭이 앞으로 더 무한정 튀어나올 것 같은, 엄청난 에너지를 지닌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분명히 신인부문에서 큰 상을 두루 휩쓸것 같고, 그랬으면 좋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