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패게는 비공 버튼이 아예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게시물ID : fashion_1864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관심병환자
추천 : 3/7
조회수 : 61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4/09 16:22:34
옷이 없는 빈곤남이라 패게에서는 눈팅만 하다 추천 날리는 눈팅러입니다.
작년부터 패게에 들락날락했기 때문에 그간 있었던 사건들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업로더 몇 분들이 비슷한 이유로 잠시 휴식을 취하시겠다고 하신 글들을 보았는데요.
부족한 필력이지만 이제 한 번 이야기를 해야 하지 않겠나 싶은 마음에 이 글을 올립니다.

오유에는 수많은 게시판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정보 공유를 위한 게시판이 있고 토론이 오가는 게시판도 있죠.
토론의 경우 찬반의 의견이 부딪히는건 불가피하기 때문에 종종 콜로세움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물론 중재가 필요할 정도로
격해지기도 하지만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패션 게시판은 어떻습니까. 업로더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옷을 입고 그 개성을 드러내는 게시판 아닙니까.
개성이라는 것은 옳고 그름이 없기에 업로더가 어떻게 입었든 간에 그 자체만으로 존중을 받음이 마땅한 것입니다. 하물며
업로더가 비판이나 의견을 바라지도 않았는데 게시글에 비공감을 준다는 것은 업로더의 개성, 가치관, 취향에 있어서 무언의
폭력을 가하는 결과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게시글을 보는 오유저분들 각각의 취향에 맞지 않는 게시물도 있겠죠. 하지만 비공감을 줄 것이 아닌 "아 나와 다르게
이런 개성을 가진 사람도 있구나" 라고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나요?

제가 상주하면서 가끔 글을 올리는 시사게의 경우 적극적으로 각각의 의견을 내는 자리이기 때문에 비공감을 표시하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종종 도가 지나친 경우가 많아 피로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죠. 저도 많이 느낍니다.)
그런데 패션게는 토론하러 오는 장소가 아니잖아요. 개성에 맞고 틀림이 있을 수 있나요? 본인 취향과 맞다면 추천을 그렇지
못하다면 침묵으로 존중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글 제목을 '비공 버튼이 아예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쓰긴 했지만 패게라고 데일리 룩과 같은 패션 사진만 올라오는 것은
아니기에 어려운 요청이 될 것은 압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다른 게시판보다는 좀더 많은 존중과 배려가 필요한 곳이 이 패게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두서없지만 긴 글을 써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