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자주 술마시러 오는 PC방 사장하는 친구...늘 문재인 욕을 하죠~
그러려니 하는데 이번 선거결과에 화가 치밀어 오르는 요즘
이 친구가 또 놀러오려고 전화가 왔는데 이번 선거에 이재명이 져서 화가 났을 것 같은데 술 한자 하자고 화두를 던집니다
친구들 단톡방에 5년이 걱정이다 딱 한마디 하긴 했었죠...ㅎㅎ
더 할말은 많지만 친구들끼리 정치얘기하는거 아니라 하는게 진지충으로 생각되는게 싫고 또, 분명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
친구들이 있다는 것도 알기에 분쟁을 일으키고 싶지도 않았구여...
그런데 이 친구가 저렇게 화두를 던지니깐 속에서 화가 치밀어 오르는게 어쩔수 없더라구여
다음날 출장이 있어서 어렵고 주말에 만나자고 하고 통화를 끊었는데
뭔가 따끔한 한마디를 못했다는게 좀 아쉽더군요...이러이러해서 윤석열이 되면 안된다...니가 말하는 이놈이나 저놈이다 똑같다고 하는건
알고보면 그렇지 않다는 일반적인 얘기만 해줬다는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 친구는 미혼 이고 전 초등학생 아이가 둘인데 아이들에게 국민의힘 이라는 당의 역사가 이러이러하니 나쁜 사람들이다 얘기해주곤 합니다
아이들이 컸을 때, 저 당의 역사의 흔적이 흐릿해져 있을수도 있으니 저 당의 역사에 대해서는 스스로 알려줘야 겠다는 생각을 하는 요즘.....
이놈이나 저놈이나 똑같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은 자녀에게 정치관에 대한 교육은 전혀 하지 않겠구나, 그럴 생각도 없겠구나 생각도 들고
어떻게 따끔하게 일침을 놓을 수 있을까 고민이 되네요
분명 독립운동가가 부근에서 활동할 때도 애써 모른체하고 자기 목숨만 부지하기에 급급한 사람들도 있었을 터,,거기에 비유해도 될지...
나의 친구들아 ~~뉴스공장을 청취하며 버스 운전하는 친구도 있지만, 이놈이나 저놈이나 똑같은 놈 아니냐 하는 친구나 아예 윤석열을
지지하는 나의 친구들아~너희에게 일침을 가하고 싶은 나의 마음을 너희가 알겠냐...자기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지는 법이거늘 정치에
무관심한 너희가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