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퇴근하는 길부터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택배가 경비실에 도착해있다는 카톡을 이미 받았거든요^^;;
감사한 맘과 설레는 맘으로 택배 상자를 들고
집으로 와서 풀어보니!!!!!!!!!!!!!!!!!
아니!!!!!!!!!!!!!!!!!!!!!!!!!
책만 주시기로 한 거 아닌가요?ㅠㅠㅠㅠ
책도 너무 좋은데, 완전 우리 아이 취향을 저격한
연필깎이랑 완전 고급 크레파스에
제 취향을 저격한 필통까지!!!!!!!!!!!!!!!!!
이러시면 어떡해요ㅠㅠㅠㅠ제가 너무 죄송하잖아요ㅠㅠㅠㅠ
(필통은 아이가 들고 신나서 집안을 질주 중이라 사진에 안나왔네요;;;)
저는 딱 한번 나눔을 한 적이 있는데
제가 갖고 있던 거, 새 것도 아닌 것을 나눔했었는데
베푼 것도 별로 없는 제가 너무 많은 것을 받은 거 같아 감사한 맘보다 죄송한 맘이 앞서네요ㅠㅠㅠㅠ
우리 아이가 읽기에는 아직 글밥이 좀 많아서^^;;
저랑 같이 봐야 하긴 하지만
새책이 생겨서 좋은가 봐요^^
이 책 저 책 들고 노느라(읽는 거 아님--;;) 사진 찍기 힘들었네요^^;;;;
정말 정말 감사함다~아이랑 재미있게 잘 읽고 주신 물건들도 감사히 잘 쓸께요^^
radol님께도 앞으로 좋은 일들만 가득가득~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