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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입니다. 고민됩니다.
게시물ID : gomin_16140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치미
추천 : 0
조회수 : 54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4/08 08: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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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 소개로 3개월전 한 여자를 소개받았습니다.

저는 29살 그애는 25살
저는 대전에서 근무중이고 그애는 인천에 살고며 서울로 직장을 다니는 친구입니다.

처음 사귀기 전에도 군인이면 자주 못나와 제가 좋은사람인건 알지만 자신이 없다며 좋은사람 만나라고 했던 그 친구가 먼저 연락이와 만나게 되었고 한달에 2박 3일간의 휴가로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며 지냈습니다. 그것도 금요일 토요일 뿐이고 일요일은 자신만의 시간이라며 만나주지 않아 섭섭한마음이 있었지만 어쩔수 없는거라 생각했습니다.
 
소개를 받은 탓인지 아니면 그친구 성향이 원래 그런지 좋아한다 보고싶다는 말을 단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흔한 같이 찍은 사진조차 거부하여 없고 카톡 프사조차 그냥 공란입니다. 회사 사람들 시선이 싫다고 하는데... 이해하면서도 섭섭함이 컸습니다.
이리저리 자랑하고 다니고 싶었던 저의 맘과 달라서 였던것같습니다. 

업무특성상 3개월단위로 퇴근이 없는 생활을 하며 한달에 한번 휴가나가는 것도 눈치보이는 위치입니다.

이번 4월에 휴가를 나가려 계획했다가 당일날 취소되는 바람에 그 친구가 많이 섭섭해 했고 몇일간 미안한을 표현하고 보지 못한채 카톡과 전화로만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러나 돌아오는건 이어가기 힘든 단답형의 답장들 뿐... 그러다 그친구의 통보로 끝이났습니다.

오늘 다시연락이 왔습니다. 미안하다고 보고싶다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습니다. 
만남을 이어가면 좋겠지만 다시금 그 친구를 섭섭하게 만드는 일이 생긴다면 지금이야 미안하다고 이야기하고 노력하겠지만 반복됨과 시간이 지나면 어쩔수 없는 직업적 특수성에 저도 지쳐 버릴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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