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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덕후의 맥주 시음기]하노이 비어
게시물ID : cook_1198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술덕후
추천 : 2
조회수 : 165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0/19 07:05:27
안녕하십니까 술덕후 입니다. 

이번에 마셔볼 맥주는 하노이 비어입니다.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를 뜻하겠군요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 맥주. 이런 느낌일것 같습니다. 

KakaoTalk_20141019_065057973.jpg
외관입니다. 

Hanoi beer is brewed by using the finest malt라고 적혀있네요

하노이 맥주는 겁나 좋은 맥아를 사용하여 발효되었습니다.  라는 뜻인 것 같군요

KakaoTalk_20141019_065059161.jpg
성분표입니다. 

원산지는 베트남

수입업소는 한월무역

회사는 하노이맥주음료주식회사이군요

알코올 도수는 5.1% 입니다. 

원료는 맥아, 쌀, 홉, 효모, 정제수, 효소, 에리소르빈산나트륨(산화방지제)가 들어갔군요

특이하게 동남아 및 아시아 맥주에서는 맥주에 쌀을 사용하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칭타오도 쌀을 사용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칭타오 리뷰때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쌀을 써서 발효하면 맥주보다는 막걸리와 가깝지 않나 하는 느낌도 들지만

쌀을 쪄서 발효하는 막걸리나 청주와는 반대로 맥주는 끓여서 발효하니 다를 것 같기도 하고 참 애매하군요

특이하게 효소가 들어갔습니다. 효소는 효모의 밥으로 이해하고 있는데 이 맥주에서는 특정 향이나 맛을 내기 위해 넣지 않았나 예상됩니다. 


KakaoTalk_20141019_065100414.jpg

잔에 따라보았습니다. 

거품이 엄청나군요;;

모든 맥주를 같은잔에 같은 높이에서 따르는데 지금까지의 맥주중에서 가장 거품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봤자 3개 리뷰했지만...)

일단 향을 맡아보도록 하죠

정통 보리 맥주와는 달리 색다른 향이 나는군요  마치 밀맥주의 향과 같지만 밀맥주의 향과는 계열을 달리하는 향입니다. 

아마 쌀의 향이 아닐까 합니다. 

향이 매우 포근하고 부드러운 향이 나는군요 차가운 맥주인데 향이 따뜻한 것같이 느껴집니다. 

마셔보겠습니다. 

탄산기는 평균 혹은 평균이하의 수준인 것 같네요

목넘기기 직전에 알코올향으로 인해 잠시 멈칫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단 목에 들어가서 부터는 부드럽게 내려가는군요

입에 오래 머금어 보겠습니다. 

입에 넣고 굴리니 살짝의 거품이 일어나며 살짝 짠듯한 맛이 납니다. ;; 짠맛???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표현력이 나빠서...

마시고 난 후에는 부드럽고 쓸데없는 이취나 맛이 없이 잔잔하게 위에서 언급한 짠맛이 남아있네요

베트남 맥주인데 개성있게 잘 만들어진 맥주인 것 같습니다. 

다만 몰트비어를 좋아하시는 분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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