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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게 시태를 보면서 느낀 점
게시물ID : freeboard_13006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stia
추천 : 0
조회수 : 12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06 23:49:59
술 한잔 했기에 좀 두서 없는 글일 수 있어요.

어쩌면 게시판이 안 맞을 수도 있겠지만 주저리 주저리 떠들기엔 자게가 좋겠죠?

바보의 생각 잘 봤어요. 시사게 분리라는 조치를 취할정도면 어떤 계기가 있을테고 운영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어쩌면 자연스러운 방향의 조치일 수도 있어요.  다만 예전에 보았던 이야기하던 영자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라 조금 많이 딩황스러웠죠.

다른 얘기 해볼께요.

예전에 스르륵. 다들 아시겠지만 사진 커뮤니티에요. 자기가 찍은 사진 공유하고 자랑하고. 저도 처음엔 몇 번 올렸죠. 그런데 점점 눈팅만 하게 되더라고요.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서가 아니라 제가 찍은 사진 올리면 구도가 어떻고 색감이 어떻고 초점이 어떻고 주저리 주저리.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가끔 있었지만 그래도 마음에 담는건 저런 지적질이였어요. 그럼 올리고 싶을까요? 오유에서 유머가 줄었다면 아마 이런 이유일거 같아요.

시사 이야기로 돌아와서

시사. 정치. 무겁고 딱딱한 이야기인데 좋아하는 사람  많이 없을거에요. 저 조차 술 자리에서 정치 얘기 나오면 술 맛 떨어지는데요 뭘. 그래도 하게 되더라고요. 아무리 싫다고 하여도 제 삶에 직접적으로 연결되거든요.

몇몇 분들이 말씀하시는 특정 정당 지지자들에 대한 종교와의 비교. 이 역시 동감해요. 그 곳은 믿음에 대한 영역이니까요. 두루두루 알리되 강요를 안 했으면 좋겠지만... 이게 얼마나 어려운지는 역사가 말해주고 있잖아요. 알아서 거르던가 해야지.

시사게도 시사게를 싫어하는 분도 서로 미워하지 말아요. 그저 삶에서 그리고 오유에서 바라는 우선 순위가 틀린거일뿐. 

어떻게 마무리 하지?...

잘 자요...

그리고 피드백 없을거에요. 이미 침대에 누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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