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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게 글 읽다가 생각난 실화
게시물ID : panic_871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방성항문
추천 : 42
조회수 : 2938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6/04/06 23:35:14
공포게 글 읽다가 문득 생각난 일이 있어요.

공포류는 아니지만 굉장히 초자연적, 영혼?이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일입니다.

유치원때부터 같이 지내던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는 2살 아래 남동생이 있었고요. 동생이랑도 친하게 지냈죠.

때는 제가 중학생 때 여름방학에 친구들이랑 같이 놀려갈려고 계획 세우고 있던 때였습니다.

한창 들떠있는데 그 친구가 연락이 왔어요.

동생이 죽었다고.. 처음 들었을때 이게 뭔일인가하고 믿기지가 않고 멍했었어요. 장례식장에 가니까 그제야 와닿더라고요.. 친구 동생은 물놀이 갔다가 사고로 인해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그렇게 보내고 한동안 지난 후에 그 친구가 저한테 이야기해주더라구요.

친구:우리 엄마가 내 동생 물에 빠졌을 시간에 낮잠자고 있었는데 그때 꿈꿨다하는기라..근데 그 꿈내용이 진짜 신기한기라..불쌍한 자쓱...

나: 와? 어떤 꿈꾸셨는데?

친구:우리 엄마가 꿈속에서 자고 있다가 갑자기 놀러갔다는 놈이 문 열고 들어오더란다..그래가 우리 엄마가 니 놀러안갔나? 와 지금 들어오노 캤다카데

나: 그래가?

친구: 근데 금마가 대답은 안하고 씩 웃으면서 엄마~우리 가족들 이때까지 사진 찍은거 앨범있나? 그것좀 갖고와바라 캐서 울 엄마가 갑자기 앨범은 와? 그러고 갖다줏다카데

나:맞나? 그래가 우예 됐는데?

친구:그카디만 엄마랑 같이 앉아가 사진 보면서 아 이때좋았는데..아 이때 참 그때였제..아이때기억난다ㅋㅋ웃고 떠들고 같이 이야기하믄서 한참을 같이 봤단다..그라고는 앨범을 탁 덮디만..엄마 얼굴 한참을 바라보더란다..엄마가 이 머쓰마가 오늘따라 와캐샀노~~이라니까 그제야 되게 쓸쓸히 웃으면서 ㅎㅎ..엄마..카믄 이제 내 간데이..그러고 나갔단다. 그때 우리 엄마는 이제 깨고 몇분있다가 바로 사고났다고 전화받았데카데..참 그 얘기들으이 엄마한테 마지막 인사하고 왔다간거긑다..

그 이야기 듣고는 소름이 쫙 돋으면서 아무 말도 못하겠더라구요..이 얘기 듣고 영혼이라는게 과학적으로 증명은 못하지만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된 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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