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게시판 분리에 대해 반대입장이구요. 

그런데 요즘 걱정스러웠던 부분은 정치인 분들이(그것도 제가 좋아하는) 오유에 가입을 하고 글을 쓰시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일반인들의 의견과 주장이 갈리고 토론하고 싸우고... 뭐든 그런건 좋았습니다만, 정치인 분들이 직접 나서서 의견을 피력하는 장소가 되어가는게 조금 걱정스러워지긴 했습니다. 

다양성이 많은 오유에서 한쪽으로 기울다 못해 넘어진 오유로 되어 버리니까요. 
정치인분들이 직접 쓰신 글에는 찬양이 난무하고(저도 추천을 누르곤 하지만요^^;) 이러다보면 오유 여론도 자연스레 기울어져 버릴테니까요.
 
게시판을 분리하는 것은, 시게가 좀 너무 나갔다 싶자, 이에 운영자님이 더 나갔다 싶습니다ㅎ... 

제 생각에는, 게시판은 기존처럼 운영하되 정치인 분들이나 수행원 분들이 직접 활동하는 것을 자제하도록 만드는게 알맞은 방향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