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면서 느낀게
이런식으로 할 거면 제작진은 절대로 글렌을 죽여선 안된다는 거에요.
이미 원작에서 사망자는 글렌이고 드라마 제작진이 원작에 충실한 진행을 보여 와서 글렌이 제일 확률이 높다 라고 보편적으로 시청자들은 예상을 하고 있을 겁니다.
고로 이번에 글렌을 죽이는 것은 충분히 납득이 됩니다.
이렇게 글렌이 사망자라는 가정과 피날레에서 사망자를 알려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합해서 보자면
문제는 왜 비밀로 하냐는 것이지요.
시청자 입장에서 예상했던 글렌이 아닌 다른 사람이 죽었다면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6개월을 비밀로 했다는 점이.
그런데 글렌이 죽었다고 한다면, 진짜 그 6개월간의 비밀을 이해를 못하겠죠.
보편적으로 글렌이 죽을 가능성이 제일 높다는 것을 아니까요.
정말 제작진은 변태소리 안들으려면 이런 상황에서 글렌을 죽여서는 안되는거에요.
만약 글렌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면 진짜 실망이 클 듯 합니다. 글렌이 사망했다는 것 때문이 아니라 제작진의 방식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