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에 눈을 떠서 한숨쉬고..
수영복 입으면서 한숨쉬고..
시동 걸면서 한숨쉬고....
도착해서 어리버리 어디로 들어가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ㅜㅜㅜ
접수에 계시는 이모님은 열쇠만 툭 던져주시고...ㅠㅠㅠㅜ
옷 벗는게 너무 창피해서
수영복을 밑에 입구 갔는데요..
함께 운동하는 이모님들에게 되게 혼났어요ㅠㅠ샤워하고 들어가라구.. 혼났어요
지금 생각 해 보니 너무 당연한건데.. 챙피한 마음이 너무 커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집에서 제모도하고 샤워하고 갔거든요 그럼 되었다고 생각했어요 ㅜㅜㅋㅋ
빨리 다 벗고 샤워부터하라고!! 다 보고있다고 !!
그래서 죄송합니다..하고..... 쭈굴쭈굴 쭈구리가 되어가지고 쭈뼛쭈뼛 들어갔는데
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
이모님들이 이리오라고 !
준비체조 옆에서 하라고 !
기초냐고!
저기가라고! 저기서 운동하면된다고!
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
운동끝나니까
열심히했냐고!
재밋었냐고!
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츤
재밋었어요!
참방참방 발차기 하고
음파음파 숨쉬기하고
발차기하면서 숨쉬기하고
이리저리 뒤집으면서 발차기하고
뱃심이 부족한 것을 느꼈어요...
내일은 강습은 없는날인데 가고 싶은데요...
자유 수영 하시는 분들 봤더니, 다들 멋지게 수영하시드라구요..
저는 할 줄 아는게 별로 없는데 참방참방 수영해도 될까요..?
거기서 목욕탕 수영을 하면 이상하지요..ㅠㅠ
킥판잡고 배운거 복습한다고 생각해서
음파음파 참방참방 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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