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갑등 정말 이해않되는 공천 뻘짓도 있었고요,전반적으로 호남 공천 최대의 패착인 것은 맞지요. 그렇다고 국민의당 호남 공천이 결코 전반적인 우월성을 가졌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되는게, 기존의 현역 교체요구 비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이 호남 특히 광주입니다. 그런데 막상 국부당 호남토호 세력이 절대적인 우위를 선점하며,여론조사상 압도적인 비율을 점유하고,실제 국부당 생존의 절대적 원동력이 되고 있는 이 아이러니한 현실을 접하면서 정말 당혹감을 넘은 좌절과 무력감이 생기네요.제가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인 DJ가 평생을 시달리면서 그렇게 몸부림쳐서 벗어 나고자 했던 호남고립의 부조리를 이제, 같은 피해자였던 호남인들이 스스로 기꺼워 하면서 자처하고 있는 이 어처구니 없는 현상을 묵도하게 되네요.저 보고 지역색 부추긴다고 하지 마십시요. 호남이 고향은 아니지만,40이 넘어서 지금까지 평생 호남의 고립을 마음 아파하고 그들의 절규를 이해하고자 했던 한 사람의 당혹스러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