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시마에서 발매한 1/72 팔코를 만들어봤습니다.
1978년 애니메이션 '미래소년 코난'에 나오는 비행정이죠
팔코 설정 색도 찾아볼 겸 오랜만에 코난을 다시 봤습니다 ^^
코난 하면 역시 이 장면이죠!
발가락으로 인더스트리아 삼각탑(?)의 벽면에 붙어있다가 라나를 구해서 뛰어내리는 장면!
온몸에 전기가 찌리릿~!
아무튼 그런 이유로 비행정 파일럿을 칠해줬습니다.
두 대를 동시 진행 하므로 여섯 명의 파일럿!
내부를 먼저 도색하고 본체를 조립해야 합니다.
본체의 접합선을 제거하며 내부를 마스킹 해줍니다.
두 대 도색준비 완료!
둘 다 똑같이 칠하면 재미 없으니까
하나는 메탈릭으로, 하나는 애니메이션 설정색 대로 칠해주기로 합니다.
다음은 베이스
베이스엔 데칼도 아닌 그냥 종이에 인쇄된 스티커를 붙이라고 돼있는데...
장난하나 ;; ㅋㅋㅋ
연x상 대표님에게 부탁해서 3D 프린터로 글자를 출력해 줍니다.
dlp 방식으로 출력한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이걸 베이스에 붙이고 화이트 서페이서 뿌리고 레드를 뿌려줍니다.
여기에 에나멜 무광 블랙을 뿌린 뒤 글자의 양각 부분을 에나멜 신너로 살살 닦아주면 빨간 글씨가 나옵니다.
메탈릭으로 색 잡아주기가 참 거시기 하네요 ^^
두 대 분량을 다 작업해서~
완성 사진 나갑니다!
사진들은 클릭하면 큰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메탈릭 버전
애니메이션 컬러 버전
별 생각 없이 1/72 피규어에 눈을 찍어봤는데...
사우스 파크가 돼버렸습니다 ㅜㅜ
본체 밑 바닥은 앞쪽의 둥근 부분 마스킹 하기가 까다로워서 붓으로 칠해줬습니다 ^^;
날개 밑 색 잡느라 뻘짓 많이 했는데...
이렇게 뒤집어 두지 않으면 뭐 보이지도 않네요 ㅠㅠ
어... 음... 마무리는...
추억 보정으로 예뻐 보였던 라나의 실체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