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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양악수술 후기 +16일
게시물ID : beauty_1196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론토대학생
추천 : 13
조회수 : 1628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7/09/07 09:32:36
안녕하세요 전 만11살 초등학교 6학년때 캐나다로 이민 온후 토론토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유년기에 잘생겼다는 말을 항상 들었지만... 2차 성장기가 오면서 하관이 도드라지게 자라면서 점점 주걱턱이 심해졌어요...

캐나다 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항상 한국친구들 한텐 턱돌이,김구라,노안 등 마음 아픈 별명을 웃음으로 넘겼지만.

2013년에 주걱턱이 너무나 큰 컴플렉스가 되버리자 저는 Family Doctor (가정의) 의사샘 으로부터 구강악안면 수술경험이 풍부하신 

성형외과 의사선생님을 소개를 받고 상담받은 결과 치료목적 양악수술을 권유 하셨고 선교정부터 시작해야 되서 병원과 연결된 교정의를 만났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남성의 경우 턱이 만 20~21살 까지 자라기 때문에 최대 20개월 예정된 교정은 느린 변화 떄문에 36개월까지 하게 되었고

교정은 주걱턱을 더심하게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에 저의 컴플렉스는 점점 더 심해져 셀카는 찍어본적도 없고 단체 사진은 항상 숨어서 찍었어요.

물론 대학 오면서 좋은사람들도 만나고 캐나다는 남의 외적인 인상을 신경 을 쓰는사람은 한국에 비해 적기에 주변 관계나 친구 관계는 좋았어요.

2017년 8월 21일 수술 전날 12시부터 금식을 했고 수술 당일 아침 6시에 병원에서 수술 수속을 밟고 (수술당일 입원) 수술전까지 가족과 있었어요.. 

아침 8시에 시작된 수술은 4시가 조금 안되서 끝났고 회복실에서 있다가 중환자실로 이동된후 저는 의식은 있었지만 수술당일 부터~23일까지 기억이

없어요.. 수술후 3일~5일까지는 너무 고통스럽고 불편하고 시간은 느리게가고 물도 4일만에 처음 마셨는데 너무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저는 진통제

를 맞으면 배가 아프고 속이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로 진통제도 덜 맞게되고 밤엔 1시간 이상 잠을 자본적이 없는거 같아요.중환자실에서 4박5일 

있다가 일반 병실 1인실 로 갔습니다 (원래는 3인실인데 방이 없어서) 날이 갈수록 몸도 점점 좋아지게 되서 일요일날 퇴원했습니다. (6박 7일 입원)

캐나다는 치료목적 수술은 의료비가 무료입니다 그래서 저는 보험이 안되는 교정 계약비만 $7000 (647만원) 3년간 분할하면서 냈고 약값 이왼

지불한건 없었고 현재까지 Splint (웨이퍼와 조금 다름) 와 고무줄을 끼고 있어요. Post Op appointment 에선 수술이 잘되었다고 알려주셨고 

교정장치 (악간교정)는 4주 정도 더 해야 된다고 하셨어요 총 6주... 아직까진 액체만 마시고 있지만 비만이였던 저의 살이 빠지는걸 보면 흐뭇해요.

아직 2주차라 붓기가 많은편이지만 병문온 친구들왈 인상이 순해졌고 노안에서 이젠 어려보이고 숨겨져 있던 저의 코날이 생겼어요 상악이 앞으로 

오면서 그런지 다들 코까지 했냐고 물어보더라고요(장난) 앞으로 붓기빠지기 까지 많이 남았지만 치료목적 수술이였지만 자신감도 생겼어요!!

제가 받은 수술명은 

1. Le fort 1 Osteotomy
2. Bilateral Sagittal split Osteotomy 

+ 질문 양악수술후 음식은 어떤거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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