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낙인 혐오에 지치고 현타와서 글쓰기를 그만두고 가끔 눈팅이나 하다가 대선이 하루앞으로 다가오니 글을 쓰게되네요
제 지난글들을 확인해보시면 대충 어느포지션인지 나올겁니다.
(이재명을 싫어하지만 이재명을 절대기준으로 찢낙인에 절대반대를 하는.. 머 그런 포지션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쪽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그런 포지션???)
아무튼 각설하고 이재명이 왜 이번대선을 이길거라 예상하는지 제 개인적 생각을 적어봅니다
1.갑작스럽게 등장한 정치 초보가 대선에 성공한 케이스가 없다.
-예시-
문국현(당시 인터넷에서 문국현 열풍은 어마어마 했지만 정말 하찮은 바람이었음)
안철수(2012년 안철수는 어마무시했습니다 그후 단일화를 빙자한 미국도망 후 현재 그는 윤석열에게 포로로 잡히는 엔딩으로 끝남)
문재인(2012년 갑작스럽게 원치도 않았는데 준비도 안된상태로 나와서 박근혜를 상대로 실패했지만 그후 확고한 대권의지를 가지고 당대표를 하는것을 기점으로 2017년 성공)
대선이라는게 인기투표도 아니고 결국 투표시점에서는 인물에 대해 고민을 안할수가 없습니다. 후보가 가진 정체성 인지도 드러난 정치관등 이러한 의문점을 남겨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비록 진영으로 나뉘어 상대를 서로 비하하지만 이점을 무시할수 없는걸 보여준게 박근혜입니다 박근혜는 적어도 선거의여왕이라는 타이틀과 신뢰의정치인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습니다(사실여부는 별개입니다) 사실 2012년의 문재인이 박근혜를상대로 엄청 잘 싸운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당시의 문재인은 노무현의 비서실장이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날수가 없었습니다 어느글에선가 문재인은 노무현지지세력의 지지가 아닌 본인의 절대적지지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썻던기억이 있네요 결국 지금의 문프는 자신을 증명함으로써 절대적 문재인의 지지자들을 만들어 내었죠. 저는 이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낙연의 실패가 여기있는거지요. 이낙연의 지지는 문프의 지지자들이었는데 그걸 착각하는 바람에 거품처럼 사라져버린거라고 봅니다. 너무 급했던거지요.
이재명은 이부분에서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어느정도의 절대적 이재명지지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반면 윤석열은 본인의 지지층은 없습니다. 단순히 제1야당 후보일뿐이지요. 홍준표가 나오면 졌을거라 보는 이유가 여기있습니다 거기다가 안철수는 새정치라는 타이틀이라도 들고왔는데 윤석열은 그마저도 없습니다. 그저 소모품입니다. 아마 대선에 진다면 거품처럼 사라져버릴 존재입니다.
2.대선은 결국 그래서 내가 어떤이득을 얻는건데? 라는 답이 있어야 합니다
-이재명은 무얼하겠다고 합니다 무얼주겠다고 합니다 무언가 너에게 이게 득이될거야 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윤석열은 죄다 혼내주고 버르장머리를 고쳐주겠다고 합니다. 나한테 무얼 해준다는게 아니라 혼내준다라고 이야기를합니다 이러니 "아무리 그래도 윤석열은아니자나" 라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오는겁니다 결국 이건 1번과 연관되는건데 절대적 지지층을 만들어 낼수가 없는겁니다. 철학의 부재이니까요 사람은 각자 처한상황이 다르고 이익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게 다를뿐 무언갈 원하는데 윤석열은 그 누구에게도 무얼 준다는게 없습니다. 그냥 다 혼내버리고 버르장머리를 고쳐버린답니다 (대표적으로 욕망을 자극하여 압승을 거둔게 이명박입니다)
3.혐오의 정치는 성공이 불가합니다
-제가 이재명을 싫어했던 이유가 혐오였기 때문입니다. 그가 19대경선에서 보여준 태도 말이죠 그게 아직도 제게 앙금으로 남아 절대적 지지를 보낼 수 없는 이유니까요. 최근보니 많이 변한거 같더군요 마음이 어느정도는 녹았습니다. 윤석열은 오로지 혐오로 지금대선을 끌고왔습니다. 그를 찍는다는 커뮤를 돌아다녀보면 그냥 똑같습니다. 무조건적 혐오를 합니다. 비아냥거리는 짤을달고 욕설을달고 거친언어를 씁니다. 자기들끼리는 좋을지 몰라도 그걸 보고있는 사람들은 지지를 할 수가 없습니다
3줄 요약해야겠죠
결론 : 20대 대통령은 이재명을 예상 (지금 나오는 말들과 다르게 저는 5~6%차 승리 예상합니다)
1. 갑자기 등장한 대선초보는 대선에서 성공한 케이스가 없다
2. 내가 찍어주었을때 내게 어떤 이익이 생기는지를 알려주지 않는 대선후보는 실패한다 (도둑놈 이명박도 니네동네 재개발로 대통렴 됨)
3. 혐오의 정치는 그들만의 리그일뿐 확장성이 없어 대선에서 실패한다
내일 모두 투표하면 승리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