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래간만에 가게 장사를 일찍접고 친구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던중에 아는 여사친이 연애를 왜안하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연애를 해봤지만 지금 연애를 할 상황은 아닌거같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왜그러냐고 묻길래 집에 금전적인 문제가 있어서 집에 좀 도움을 드리고 나도 어느정도의 돈을 모으고 연애를 하고 싶다고 했더니 웃더라구요. 기분이 확나빠져서 왜 웃느냐고 물어봤더니 니가 아직 어려서 그런생각을 하는거 같답니다. 그래서 저는 나도 연애를 할만큼 해봤고 연애 지금도 많이 하고싶다 하지만 경제적 여건이 따라주지 않는데 어떡하냐 라고 말했지만 친구는 사람들이 헤어지는게 가장 힘들다고는 하지만 가장 어려운것은 처음만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한살이라도 젊을때 만날 기회를 넓히고 만나는것이 좋다고 .. 그래서 전 이제까지 집이 어렵지 않았을때는 나 좋은 것만 생각했다 우리가족 힘든건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다 넌 그렇지 않느냐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 사랑이라는 감정하에 서로 베풀고 살았지만 정작 뒤돌아서 보니 내가 가족한테 선물하나라도 해준게 있나 싶더라 헤어지면 남인게 연인사인데 아무리 가족이 오래 내곁을 지켜준다 하더라도 난 그들에게 해준게 아무것도 없더라 그렇게 말하니 부모님은 부모님의 인생이 있는데 무엇하러 니가 그것을 참견하려하느냐 부모님이 하실것이다 너는 부모님 도와드릴돈 모아 연애나하라는데 아니 어디 처음보는사람한테 대뜸 연애하자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사실 연애하기 전이 연애할때보다 비교적 지출이 크고 상대적으로 시간도 많이 잡아먹는데 저는 사실 그것보다는 빨리 돈을 모아 키워주신 은혜는 평생을 가도 못갚겠지만 부모님이 빚없이 어깨펴고 사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먼저입니다 돈이 없는데 연애할시간과 돈이 아까운게 문제인가요??애초에 만날 기회도 없지만 만났을때 시간과 돈과 감정을 쏟아 붓는게 저는 아직 싫습니다 제가 싫으면 그만이겠지만 옆에 있던 친구놈들도 여사친의 말이 옳다며 연인과 시간과 감정을 공유하는게 얼마나 나에게 큰도움이 되는지 장황한 설명을 하는데 화가나서 나와버렸습니다.술을 먹고 쓴것이라 말투가 눈에 거슬릴수있으나 어떠십니까 여러분들의 생각은 연애는 돈이 없어도 행복할까요 그리고 그만나는 과정에서 나가는 지출을 아까워하는것이 누가 그르고 맞는일인지 설명해주실분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