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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을, 김성동 35.7% 손혜원 26.2%
‘국민 대포’ 정청래 의원의 공천 탈락으로 이목이 집중된 서울 마포을에서는 김성동 새누리당 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이달 2일 마포을 거주 성인 515명을 대상으로 지지 후보를 조사한 결과 김성동 후보가 35.7%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이상으로 앞섰다. 정청래 의원의 지원을 등에 업은 손혜원 후보는 26.2%에 그쳤다. 정명수 무소속 후보(11%), 김철 국민의당 후보(10.9%), 배준호 정의당 후보(4.2%)가 뒤를 이었다. 다만 적극 투표층에서 손혜원 후보는 32.3%로 김성동 후보(36.6%)를 오차범위 내로 추격했다.
35.7 새누리 김성동
26.2 더민주 손혜원
11.0 무소속 정명수 (더민주 탈당)
10.9 국민의 김철
4.2 정의 배준호
야권 후보 지지율 합치면 무려 52.3 인데도,
결국 새누리 1위로 귀결되는 결과.
여론조사 신뢰성 문제는 일단 논외로 치고,
단일화 안된 상태에서의 표갈라먹기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네요.
마포을의 손혜원은 그래도 어떻게든 낙선 가능성보다는 당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은 하는데,
이와 비슷한 상황이면서 야권 지지율이 좀더 낮을 다른 지역구들이 많이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