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부가 좀 충격적이네요. 리틀시스터에게 빙의했을때 리틀시스터가 세상을 보는 시선과 갑작스레 전환되는 현실, 리틀 시스터를 세뇌하는 문구들도 소름돋았고 마지막도 당황스러웠네요. 랩쳐를 탈출하는 과정에서 엘리노가 폭탄이에요! 하면서 뛰는걸 뒤따라 가는데 그 앞에 폭탄이 있었고 기다렸다는 듯이 순간이동을 하는 장면은 좀 긴가민가 했네요. 얘가 날 유인한건지 아니면 자신도 잘 몰랐던건지.. 그리고 델타가 건물 외벽을 올라가면서 엘리노가 소피아에게 산소호흡기 비슷한걸 달아주면서 엄마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는 말을 듣고 아 얘는 착한애 맞구나.. 싶었는데 해수면에 올라오는 순간 엘리노가 델타를 죽이네요. 델타의 가슴에 주사기를 꽂으면서 자신을 인도해달라고 하네요? 그리고 델타의 투구에 비치는 엘리노의 웃는 모습이 비치고 엘리노는 아빠는 늘 함께 할 것이라는 말을 하고 리틀시스터가 엘리노에게 준 델타의 인형을 바다에 빠트리는걸 마지막으로 끝나네요. 반전에 반전이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이거 해피엔딩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