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노원병 민주당 고위(?)당직자와 짜장면 먹으며 들었어요.
동네가 전통적으로 야성향.
60야/40여에서 인물에 따라 약간 왔다갔다 하고 야에서 두번 째 야권 후보 득표력에 따라 갈라져 왔는데...
안철수가 보궐 선거에서 60% 얻는 건
상대 인물이 문제복합체였고
민주당이 후보 안 냈고
민주당 당원들이 바닥을 흩고 끌어서 모아 준 표라는 거. 그 중 가장 크게 도와준 사람이 황창화.
당선 후 안철수는 지역당원들에게 인사 없었다는 이야기. (아무리 인색한 철수지만 짜장면이라도 사야지)
사무실 빌딩 관리인이 안철수를 봤던가? 안 봤던가? 테레비서 봤나? 할 정도로 지역 사무실에 안 왔다는 이야기.
바로 옆 부동산 사무실 붙박이 직원도 안철수 본 적 없다고.
안철수 탈당하고 지역당 쇼크 먹었는데, 따라가겠다는 식의 동요가 없었다네요.
60명이 안철수네로 탈당했는데
듣던 나는 당원이 한 160명 쯤 되냐고? 했더니 8,000명이라고. 8,000명 중 60명 탈당. 그러니까 안철수의 스킨쉽은 스킨딥도 안된다는 거죠.
탈당한 사람들이 근데 양아치?라고. 양아치가 뭐냐 물으니 선거 사무실, 당 사무실에서 건들건들 거리며 자기 후배네 선배네 해가며 떡고물 만들고 털고 하는 사람들이었다고 합니다. 이 들 중에서 좀 굵어지면 도끼 들고 설치는 인물이 되는가 봅니다.
그 60명이 나가고 나니 당이 청정해 졌다고 하네요.
짜장면 테이블에서 한 명이 "황창화가 안철수 보궐 출마 때 무지 열심히 도와 주었고 그걸 안철수가 알고 있고
그래서 안철수가 황창화에게 함부러 못한다"말했더니
다른 한 명이 "에이 무슨~~ 안철수는 지가 잘나서 된 줄 알아. 자기급이 높아서 황창화 정도는 투명인간이라고 취급하는 거지"라고'하대요.
서울의 북벽 노원병이 재벌들 더 커지는 법만 만드는 새누리가 필요할 리 없고
또하나의 개인적 성취를 목적하는 1600억 부자가 노원병 주민의 살림살이를 알 리가 없고
무조건 새누리 찍는 관성의 국민들이 공주님 찍어서 온 국민 갈라져 고생 하는데
왕자병 걸린 남자 찍어서 나라를 1%와 뉴라이트에게 바칠 일 있나.
결론은 황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