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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수백판을 돌려보며 느낀점.
게시물ID : gametalk_3047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잎
추천 : 1
조회수 : 198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4/03 03:18:16
정말 정말 운이 좋게 베타에 당첨되면서 매일하지는 못하지만 시간날때 틈틈히 돌리면서 느낀점.
 
 
오버워치는 피지컬보다는 맵 숙지, 캐릭터 숙지등 운영이 더욱 중요한 게임이다.
 
저렙구간에서는 확실히 피지컬에 따른 차이가 보입니다.
근데 피지컬외에도 운영에 따른 차이도 보입니다.
 
캐릭터마다 피지컬이 중요한 캐릭터가 있고 아닌 캐릭터가 존재합니다.
예를들어 피지컬에 따라서 효율이 1에서 100까지 달라질수 있는 캐릭터 몇명을 꼽자면
겐지 / 한조 / 위도우메이커 / 트레이서 /리퍼 등
 
피지컬에 따른 효율이 10에서 50정도밖에 차이나지 않는 캐릭터
솔져 외 등등 대부분의 캐릭터
 
피지컬에 따른 효율이 10에서 20정도밖에 차이나지 않는 캐릭터
바스티온 / 토르비욘/ 라인하르트 / 메르시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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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마다 상성도 중요합니다.
 
솔져로 겐지잡기는 쉽지만
바스티온으로 겐지잡긴 어려워요.
맥크리로 겐지 바보 만들지만
리퍼로 겐지잡기 힘들어요.
 
이거처럼 캐릭마다 상성이 존재해요.
 
똑같은 저격수 캐릭터지만
 
한조로 탱커잡기는 쉬운데
위도우로 탱커잡기 힘들어요.
한조로 파라 잡기 정말 어려워요
위도우로 파라 잡기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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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 상성도 중요해요.
 
인더스트리에서는 단연 필수캐릭터로 꼽자면 시메트라.
불스카야 인더스트리맵에서 A거점지로 가는 길목 트럭 양옆 통로에 감시탑이 얼마나 무서운지...
더구나 인더스트리 같은경우는 중간 길 말고 왼쪽편에 벤치있는 호수쪽보시면
위도우 / 리퍼 / 윈스턴등 몇몇 앞으로 뛰어갈수 있는 스킬이 존재하는 캐릭터들은 넘어갈수 있는 구조에요.
 
위도우는 앞 점프 후 타이밍 맞게 갈고리박고 날라가고,
윈스턴은 앞 점프 후 쉬프트스킬로 날라가면되요.
물론 실패하면 호수로 떨어져서 자살.
 
근데 시메트라가 있으면그 넘어와서 건물로 입구에 감시탑 깔아주면
감시탑 자체가 와드같은 역활로써 훌륭하게 뒤치기에 대한 대비가 가능해요.
 
사실 저렙구간에서는 거기 호수넘어오는 사람도 많이 없지만....ㅇ.ㅇ....
 
거점점령맵에서는 루시우가 정말 중요한것처럼 리쟝타워 2라운드 맵에서 메이가 캐리하는것처럼...
 
맵마다 상성도 뚜렷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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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도 중요해요.
 
인더스트리에서 A거점지 방어할때 시메트라 + 토르비욘 통로 하나막고 있으면 정말 화납니다.
파라같은걸로 아주 그냥 스플래쉬로 때려버리고 싶습니다.
 
라인하르트가 바스티온 앞에서 막아주기만해도 아주아주 빡이칩니다.
 
메르시 + 솔져 같이다니면 아주 그냥 빡이가 칩니다.
솔져놈을 떄려도 죽지가 않아요. 아주 그냥 확...
 
근데 안좋은 조합으로는 또
 
메르시 + 트레이서 같이 다니면 메르시가 힐주기 빡칩니다.
상대방 트레이서 눈으로 쫒기 귀찮아서 메르시 먼저 처버립니다.
메르시 죽습니다. 매우 화납니다. 메르시가 죽으니 트레이서는 상대방을 처치하고 지혼자 도망갑니다.
 
바스티온이랑 다르게 또 저격수 + 라인하르트는 장애물이 됩니다.
아주그냥 그 커다란 덩치로 앞에서 어슬렁 어슬렁 매우 거슬립니다..
그 시퍼런 방패가 또 적 식별하는데 은근히 거슬리게 만듭니다.
그리고 또 왠지 앞에서 방패들어주는데 2층으로 올라가기가 뭣합니다... 나쁜짓하는것같은 느낌...ㅠ.ㅠ
 
리퍼 같은경우도 메르시같은 힐러보다는 젠야타 같은 서폿이 훨씬 좋습니다.
적 진영이나 뒤로 리퍼가 유유히 들어가서 적당히 따고 쉬프트로 도망쳐나오는 리퍼 서폿하기 힘들어요 메르시 못해요.
젠야타로 그냥 힐구슬 하나 달아주면 편해요 아주그냥.
 
그냥 진짜 아군 조합도 무시무시하게 중요해요.
 
-
 
 
맵 숙지 매우매우매우 중요해요.
 
토르비욘이 포탑을 어디에 박느냐에 따라 그 포탑은 포토캐논이 될수도, 저글링 앞에 터렛이 될수도 있어요.
 
바스티온이 어디에 고정박느냐 이거 되게중요해요.
바스티온은 맵숙지에서 시작해서 맵숙지에서 끝납니다.
 
맵마다 아주 그냥 로열포인트 몇곳이 있어요.
 
FPS게임들 모두가 맵숙지가 기본이겠지만,
 
오버워치는 더더욱이나 입체적인 게임이다보니 더해요.
 
그냥 제 개인적인 팁인데
 
예를들어 제가 한조로 플레이할때 
겐지가 뛰어들어오는 상황이다. 저 놈이 날 노리고 뛰어온다 싶으면
가까운 일방향 통로로 들어가요. 화살 몇번 톡톡 쏴주면 얘가 가드를 미리 일찍쓰면서 들어와요.  
딱 어느정도 거리쯤 가까워졌을때 겐지가 점프하는 타이밍에 맞춰서 겐지의 세네발자국 앞쪽에
한조 E 스킬써주면 바닥에 튕기는 화살에 겐지 점프하면서 다 맞아요. 무조껀 원킬나와요.
 
내가 맵마다 어느 통로가 있고, 이 통로의 벽 간격은 어느정도고
 
이런것들 숙지하면 써먹을수 있는 방법이 많아요.
 
솔져의 우클릭스킬의 스플레시 대미지를 활용해서 코너로 들어오는 적 피빼고 싸운다거나 등등
 
-
 
스킬운용도 중요해요.
단순히 스킬을 얼마나 잘 맞추느냐 보다 어떤 타이밍에 어떤 상황에 어디에서 어느방향으로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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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피방테스트하시는분들은
 
아마 만나시는분들 저렙구간이다보니까 위 내용이 공감 안되실지 모르겠지만 ㅠㅠ...
 
저도 아직 레벨은 낮지만 보통 50~100사이분들 매칭되면서 가끔 새벽엔 동별 동테두리들도 만나면서 하면
피지컬보다도 팀워크가 더 중요하다는걸 느낍니다 ㅠㅠ........
 
피지컬 아무리 좋아도 메르시가 부활한번 잘 써주면...캬
루시우가 적절한 타이밍에 궁한번 잘써주면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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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까 어느분이 피지컬차이로 양학당한다는 말에 주절거려봅니다...
 
진짜 ...피지컬을 빼놀수 없지만 도타나 롤 히오스같은 게임처럼 운영능력/조합/상성등등 많은 요소가 모두 중요한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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