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복도식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두달 전 이사 온 신혼 부부가 그렇게 문을 세게 쾅 닫습니다ㅠㅠ 제 방이 옆집 현관문이랑 붙어있어서 창문을 닫아도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고 진동이 느껴질 정도예요. 이사 오고나서 2주 동안 계속 그러길래 참다참다 정중하게 쪽지를 써서 붙였더니 남자분 글씨체 같았는데 죄송하다고 조심하겠다고 답장이 왔습니다. 저희도 기분 좋게 넘어갔고 그 이후로 한동안은 조심해서 닫는 거 같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 그럽니다..ㅠ 여자분이 유독 그러시는거 같은게.. 문 쾅 닫으면 구두 소리가 나고 또 여자분 말소리가 들립니다.. 가끔 새벽에도 문 쾅 닫는데 원래 습관인건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그러니 오죽하면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ㅠ 이제 옆집사람 발소리만 들려도 문 닫는 소리에 대한 긴장감에 심장이 벌렁벌렁거리기까지 하네요; 옆집에 다시 부탁드려봐도 지금처럼 다시 반복될 것 같고 서로간에 불편해지기만 할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ㅠ 경비실에다 말씀드려야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