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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농양 수술 후기
게시물ID : poop_128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어오오옹
추천 : 0
조회수 : 1603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4/02 10: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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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오후 3시
수술전
관장 - 1분도 못참고 배설 (나중에 하반신 마취후 수술전 의사가 잔변이 있네요... 라고 말하고 기침을 몇번 시키고 수술 시작)
관장 후 좌욕

무통주사 꽂음

초음파 - 항문에 뭘 쑤셔넣는데 뭔진 모르겠음 제일 아픔...

수술
하반신 마취 - 엉덩이 항생제 주사 놓는거 보다 안아픔
마취 후 다리 전체가 따듯한 느낌 및 저릿한 느낌이 들면서 점점 감각이 사라짐

수술중 
소리만 들릴뿐 아무 느낌 안남

수술후
오후 4시
그냥 침대에 쭉 누워서 하이큐 시즌2 감상
하반신 마취를 했기 때문에 고개는 들지 못하고 갤탭을 침상옆에 두고 고개만 돌려서 시청 하다가 잠듬
하반신 마취를 하면 고개를 들면 안되는 이유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humorbest&no=644860 5번 참조

오후 7시
저녁 식사(평범한 밥 + 순두부계란국 + 김치 + 멸치 + 콩나물)
후 약 복욕 후 다시 잠듬

오후 10시 전에 소변 한번 보라그래서 9시 반쯤 소변보고 다시 잠듬

4월 2일 토요일
오전 9시 
의사선생님 회진
수술 후 붙인 거즈 제거 후 소독 그리고 새 거즈로 바꾸고 퇴원해도 좋다고 함
다음주 월요일에 상태를 보기 위해 다시 내원하여 진료받으라고 하심
무통주사는 일요일 오전 9시에 와서 뽑거나 스스로 뽑으라 하심

퇴원.

참고
수술후 아직까지 무서워서 변을 못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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