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이었나... 오유에서 책상 위 피카츄라는 피규어를 처음으로 보게 되었고..
"나도... 나도 만들꺼야!!!!!!!!!!"
를 외치고 즉시 제작에 들어갔지만 완성품이 나오기까진 5개월이란 시간이 걸리고 말았습니다.
오래 걸린 이유는... 사실 중간에 귀차니즘이 발병해버려서;;
마음이 너무 급한 나머지 스컬피 굽자마자 사포질도 잊어버리고 도색을 하려 듬...
머리가 너무 크셔서ㅠㅠ 펜을 아슬아슬하게나마 잡고 계실 수 있는 우리 송이양이 완성! 되었습니다!!!!!
이마 털 모양이 다르게 나와서 아쉽...
도색 할 때는 저 까망젤리 그린다고 세필붓 들고 손을 부들부들부들부들 떨며 작업을 했답니다.
도색 들어가니 들러붙고 지문찍히고 번지고 뭉치고... 덕분에 귀차니즘이 발병해서 생각보다 만드는 데 오래 걸렸네요.
그래도 막상 완성하니 이렇게 흐뭇할수가 없음
마무리는 모델이 되어주신 우리 송이양 사진~
실물이랑 옆에 같이 놓고 찍고 싶었는데ㅠ 성질이 지 주인 닮아서 못돼먹어가지고 이로 깨부수려 들어서 같이 찍진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