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은 시간에 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또 걱정도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대댓글을 달기도 어려울 정도로 많은 분들이 댓글도 달아주셔서 이렇게 새로 글을 씁니다.
댓글을 읽다보니 제가 미흡한게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판결문을 올리지 않으니 제가 진짜 벌금을 받은건지, 가짜인지, 사실 당연히 의심할만한 일인데 제 입장에서만 글을 쓰다보니 미처 그 부분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판결문을 받아서 올립니다.
음, 판결문에는 다섯명이 나오는데요. 그 때 같이 연행된 친구들이 저 포함 다섯명이어서 그렇습니다.
그 중에 두 명은 현재 군인;;이 되어서...그 친구들에게 좋지 않을 것도 같고, 또 물어보지도 않고 올리게 되는거라 이름을 가렸습니다.
14년도에 정식재판이 한 번 있었고, 벌금형 받은 다음에는 너무 액수가 많아서 항소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검사 측도 저희들을 항소해서 맞항소가 됐죠. (검사 측은 형이 너무 약하다고 생각해서 항소했더라구요.)
결국엔 다 기각되었구요. 마지막 항소는 3월 11일에 있었습니다. (ㅠㅠ항소 판결문도 올리려는데 지금 안올라가서 일단 저거만 올려요. 사실 항소한 내용은 다 기각이라...달라진 건 없지만요ㅠㅠ)
그리고 벌금을 납부하고도 남은 모금액은 4.16 연대에 <세월호를 기억하는 사람들> ? 이렇게 해서 후원하는게 어떤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