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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내 표가 사표가 될지라도 나는 3번을 찍을 것입니다.
게시물ID : sisa_7033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쿠커티
추천 : 1/19
조회수 : 1002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6/04/01 13:59:31
KakaoTalk_20160401_110324347.jpg
위의 표를 보듯이 저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는 중도성향 유권자입니다.
더민주가 부패한 집권여당의 대안세력으로써 정치를 잘했다면..., 아니 형편없지만 않았다면 중간층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티끌만큼이라도 덜 부패하다고 생각한 더민주를 찍었을 것이고 저는 늘 2번을 찍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친문세력의 패권주의 행태를 보고서는 이건 도저히 아니다 싶었습니다.
뭐, 그렇다고 동교동계를 두둔할 마음도 없지만 결국 이렇게 사단이 나고 만 것은 어찌보면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성향적으로는 완전한 진보가 아니지만 새누리당이 싫어서 어쩔 수 없이 2번만 찍었던 사람들에게는
제 3지대가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야당 표가 갈라지면 새누리당 좋은 일만 시킨다는데 이런 주장에는 맹점이 있습니다.

1. 분당의 책임은 친문세력과 동교동계에 있지 국민의당 탓이 아니다.
2. 더민주는 단일화를 호소하지만 지도부인 김종인 대표와 문재인 대표는 단일화의 상대자인 국민의당에 대해 "아집"이니 "그릇론"이니 하며 진정성을 전혀 보이지 않고 탐욕만 보이고 있다.
3. 단일화를 할지라도 3번 찍은 사람들이 모두 2번을 찍지 않을 것이다. 30%정도는 새누리로, 10%정도는 정의당 및 소수정당 표로 가게 되어 단일화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다.
4. 지금 야당의 상황이 안좋은 것은 단일화가 안되서가 아니라 더민주가 제대로 못해서라는 당연한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단일화를 하느니 저는 제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 낙선의 길을 가겠습니다." 라는 김영환의원의 말처럼 저도 그런 마음으로 투표를 하겠습니다.
단, 저희 지역구에는 현역인 더민주 의원이 잘하고 있으므로 인물은 2번을 찍고 비례대표는 3번을 찍겠습니다.

 저는 이같은 전략적인 선택을 할 것입니다.

 친문 패권주의에 매몰되어 단일화 강요로 유권자로 하여금 비례대표 3번을 찍을 권리마저 봉쇄하는 것은 폭력적인 억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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