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고 온 조국 대한민국.
투표권도 없는 해외거주 교민이지만
연일 계속되는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의 막장드라마를 보다가
너무 답답하고 애 타는 마음을 어쩔 수 없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수구초심이라 했던가요
환갑이 넘은 이 나이에도
온통 눈과 귀는 고국 소식에 일희일비하며 지냅니다.
제발
더민주가 더도말고 딱 비례대표 포함해서140석만 건질 수 있기를.
그리고 정의당도 제발 원내 교섭단체 이룰 수 있게 되기를.
안철수는...
아무리봐도 정치와는 안 맞는 사람같으니
낙선하고 학교로 돌아가서 자신의 길을 찾기를.
그렇게 여소야대를 이루어서
기필코
세월호 청문회 다시하고
미처 피어보지도 못 하고 사라진 어린 목숨들과 유가족의 한을 풀어주고
7시간의 비밀도 명명백백히 밝히고
4대강과 자원외교 청문회도 철저히 해서
전국 초중고생 7년동안 무료급식이 가능한 그 어마어마한 돈 22조가
도대체 어느 놈의 주머니로 들어갔는지 철저히 밝히고
더 개인적인 바람을 적어보자면,
어쨌거나 수고한 김종인씨도 그만 제 갈길로 가고
이해찬 정청래 명예롭게 다시 복귀하고
억울하게 옥살이 하고있는 한명숙 금의환향하고
정봉주도 사면복권 해주고
무엇보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어 나라의 지도자가 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기를!!!!
더하여
제발 나 같은 꼰대 나이가 된 인간들
앞뒤분간도 제대로 못 하는 파고다공원 근처의 군상들
해병대 망신 시키는 그 해병전우회 꼰대들
제대로 존경도 못 받는 무슨 무슨 어버이연합 등등..
그런 부류의 인간들이 정신 좀 차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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