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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개판인건 당연...100년 뒤를 생각하면 역사/정치 교육
게시물ID : sisa_7031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oreigner
추천 : 2
조회수 : 25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4/01 0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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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저 밑에 어떤 분이 "의무적으로라도 정치교육을 시켜야 하나"라고 하셨는데 당!근!빠!따! 시켜야죠.  유럽에 비해 갓난쟁이인 250년 된 미국도 초등학교 1학년부터 역사교육과 정치교육을 시킵니다.  중학교 가면 본격적으로 시켜요.  정치뉴스를 social study시간에 틀어주고 토론시키죠.  당근 집에서 부모들과 정치얘기를 "재미"로 주고받던 실력으로 서로 블라블라 하다보면 부모영향으로 편향되어 있던 정치관도 조금씩 바뀌게 되고 대학교가면 본격적으로 "사회비판" 정치교육에 들어 갑니다.

한 예로, 1976년 미국이 영국에 독립할 수 있었던 건 워싱턴 장군이 영국군과 "울트라 비겁하게" 싸워서 였다고 대학교 교수님이 가르치지요.  그 당시에는 군인들이 쭉 나열해서 일대일 서로 총을 겨누고 한발자씩 걸어오면서 발사하는 방법으로 싸웠는데 월등하게 숫자도 작고 훈련도 받지 않았던 미국군들은 그렇게 하지않고 바위 뒤나 숲에 숨어서 서 있는 영국군들을 향해 발사합니다.  당근 숫자가 작아도 미국군이 이겼지요.  그 당시에는 센세이쇼널한 어처구니 없고 비겁하고 얍샵한 방법으로 이겼지만 몇백년이 지난 오늘날, 다..누구나...예외없이...이렇게 싸웁니다.  "비겁하게 싸워서 이기느니 용감하게 지는게 낫다"라고 생각했겠죠 영국군들은....  그래서 용감하게 졌죠.

아무튼 역사가 고작 250년 된 미국도 코 흘릴 때부터 애들에게 역사와 정치를 가르칩니다.  근데 지금은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은 꺼꾸로 역사가 의무가 아니고 선택과목이라고 하더군요.  뭔...미친 짓인지....  이 총선 이기려고 기를 쓰고 울고 웃고 하시는데 (당연히 이겨야죠.  현실에 충실해야 미래도 있는거니까요) 결과가 어떻든 간에 역사와 정치교육은 의무적으로 해야 합니다.  그래야 100년 뒤의 정치가 그나마 안정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미국도 정치안정, 150년 걸렸습니다.  미국도 또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지만 우리 세대에 한국정치가 개판인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쟁 끝나고 고작, 육칠십년 됐어요.  당근, 열심히 총선 준비하셔야 겠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  스트레스로 저는 암환자임) 길게 보는 것도 필요할 듯 합니다.
출처
보완
2016-04-01 02:14:41
0
자꾸 왜 미국 독립을 1976년으로 쓰는지....1776년인데...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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