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머리가아파서 급하게 써볼게요. ㅠ
셀프주유소에 주유를 하러갔는데,
제가 주유하려고 나가서 주유캡 여는데 갑자기 직원아저씨가 오시더니
열자마자 주유구에 주유기 총을 투척함.
"얼마요?" 라길래 "가득이요" 라고 말하고
당연스레 자리에 앉을려고 하는데 아저씨가 "잘안되네?" 라며
주유기총을 쏘는데 자꾸 총이 딱 걸리지가 않는거에요.
아저씨가 "어 이상하다" 하며 총을 빼는데 ,
보니까 <휘발유>를 주유하려했던거임. 내차는 <경유>인데.
그러면서 자연스레 경유 주유기총 갖다 꽂고 주유함.
"아저씨 경유차에 휘발유 주유하면 안되는거 아니에요 ?"
그랬더니 방금 휘발유 안들어갔다고, 그래서 미터기를 봤더니
4500원정도가 찍혀있음. 이거 머냐고 그랬더니, 내가오기전에
오토바이가 왔는데 오토바이 주유한거라고함.
그래서 아 그런가 ? 라고 할라던 찰나에 전에 조금이라도
기름 섞이면 안된다고 들은거같아서 자꾸 따져물었더니
조금은 들어가도 상관없다고 막 괜찮다고 그럼.
그래서 시동을 걸고 세차를 하러가는데 기분이 넘나 이상한거임.
주유소에서 세차를 돌리면서 남친한테 전화를햇더니 당장 시동끄고 거기서 각서라도 받으라고 서비스센터 전화해서 물어보고 난리가남.
차 세우고 아저씨한테 가서 각서써달라고 했더니,
문제되면 자기가 책임진다고. 옆에 거기 다른 직원도있고,
경유차에 휘발유 주유한것은 인정한 상황에
거의 안넣엇다고 나보고 차타고 가다가 이상하면 자기가 다 책임진다고
그냥 가라고함. 그래서 가려고 차에앉아서 생각해보니
이거 내차할부도 50개월이나 남았는데, 문제되면 차도 못타고
돈은돈대로 내야되는거아닌가싶어 남친한테 전화했더니 그대로 있으라고 당장달려옴.
오ㅏ서 주유소보험가입 물으며 사장님 번호물어봤더니
절대안가르쳐줌 배째라는식. 옆에다른직원은 언제 오토바이
왔다갔었냐고 물어보고 아저씨는 아까 왔다갔다며 그와중에도
막 오토바이들 주유하러옴.
다른직원은 젊은 직원이었는데, 내용파악하고 하더니
그럼 사장님한테 전화해서 보험하면 되는거 아니냐며
사장님한테 전화연결해줌. 경찰에도 전화했으나 민사문제니
알아서 해결하라고 출동안한다거함.
다른직원이 사장연결안해줬으면 진짜 거기서 망할뻔.
사장한테 전화햇더니 막 자기네 사정이야기하면서 보험은안된다고, 사정사정하고, 그럼 나는 어쩌라는거임.
참 그리고 남자친구 기다리는 도중 어떤아저씨가 막 내차에 앉는거임. 누구냐고 그랫더니 주유소 옆 정비센터직원인데
내차에 기름빼준다고 막 내차말도없이 가져가려하는거임
시동도걸음. 이제생각해보니 미친놈들이네. ㅡ ㅡ
지금 어찌저찌해서 보험접수받고 차맡겼는데, 잠이안오네요.
그 주유하신아저씨직원분이 전에 친절해서 또 찾아간
주유소였고, 미터기도 오토바이 주유한거라고 해서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믿고있었는데, 남친이 미터기는 주유할때마다
리셋되는거아니냐고,
이말이 생각나면서
그아저씨가 처음부터 휘발유 주유한거 알고있었으면서
나한테 오토바이랑 이런거부터해서 다 거짓말하고 억지로
보내려하고 그런건지 생각되서 너무힘듭니다. ㅡ ㅡ
미터기.. 그거 뭔가요..? 리셋되는건가요..? 제가 속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