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이 지역별 연대는 막지 않겠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김종인이 모두 좋은 수만 둔건 아니지만, 그것만큼은 당대당 연대할 경우에 지난 통진당 종북사태를 잊지않은 중도층 이탈을 방지하면서 야권 지지자를 결집하기 위한 좋은 처사였습니다.
지역별 연대해도 지역별로 경선해서 후보 뽑으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심상정 입장에서는 지역별 연대, 즉 경선으로 하면 정의당 간판 후보들 우수수 떨어져나갈게 뻔하니 결국 어깃장을 놓는 최악까지 치달아 버린 것이죠..
심상정 요구는 간단합니다. 당대당 연대로 지역구를 갈라먹기하듯 나눠서 아예 자기들 지역구엔 공천하지 말아달라는 것, 19대 총선처럼 야당 텃밭 지역구는 본인들에게 통크게 양보해달라는 것이죠. 그걸 못하겠다고 하니 힘의 논리네 갑질이네 하면서 헛소리를 시작합니다..
지지율 높은 노회찬은 냉큼 경선 수용하고, 여론조사 결과 불리한 박원석은 경선도 못하고 여론조사도 못믿겠답니다.
더민주와의 경선 거부하는 박원석과, 오로지 경선 없이 당대당 지역구 갈라먹기 식 야합만 주장하다가 더민주가 본인 지역구에 공천하자마자 더민주에 분노하는 심상정씨..
외계인이 침공하면 지구인이 힘을 합쳐야한다고요? 한명숙 서울시장선거때 오세훈은 지구인이어서 한명숙과 힘을 안합치고, 정작 종북세력 NL과 이석기와는 힘을 합쳤나요? 기대도 안했지만 그 뻔뻔함에 이가 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