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사무실에서 미니다육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작년 9월 중순경, 전주 여행갔다가 미니다육이라고 해서 화분 하나를 업어왔습니다.
백원~오백원 동전 사이의 크기에요 ㅎㅎ
파시던 분이, 물은 한달에 2번만 주면 되고, 햇빛 신경 안써도 된다고 그러셔서 올 봄까진 그래왔습니다.
분갈이는 언제 해줘야되냐고 물어봤었는데 1~2년 후에 해주라고 그러시더군여.
계속 제 컴퓨터 본체 옆에 끈끈이로 부착되어 있었고, 눈에띄게 성장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6월쯤 잎의 색이 좀 누렇게 된거 같아서 볕 잘드는 창가에 놓아주었는데...
하루이틀 지나니 초록색으로 다시 돌아오고, 조금? 자란느낌이 들어서 더 잘 자라라고 계속 창가에다 두고
물도 좀더 자주 줬었는데,,,그 이후로 2-3달만에 쑥 커버렸습니다. ㄷㄷㄷㄷㄷㄷ
뭔가 목이 쑥 늘어난 느낌...
왠지 이제와서 드는 생각인데, 물 적게주고 햇빛 안봐도 괜찮다고 했던게 더디게 자라게 하려고 그랬던거 같아요-_-;
미니다육이니까 ㄷㄷ..
그런데 이렇게 잘 자라는데....잘 자라지 말라고 다시 햇빛 안드는 곳에 두고 물 적게 주긴 좀 맘이 안좋네여...ㅎㅎ
그래서 분갈이를 해주려고 하는데...제가 이런건 자신이 없습니다=_=...한번도 해보질 않아서ㅎㅎㅎ;;;
집 근처에 꽃집이 있는데 화분째로 들고가서 분갈이 해달라고 하면 해주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