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9개월짜리 백수엄마에요...
요즘 아이를 잃어버릴까봐 너무 불안해요 저만그런건지해서 여쭤보고싶어서..

 산책하다 애가 너무 보채서 택시를 탔어요

 근데 택시기다리는사이에 애기가 화단에서 노는거에요 계속 애기 보면서 택시가 오나안오나..  보고 

택시잡고 택시에 유모차 싣고 기사님한테 애기 데려올게요 했는데 애기가 제 옆에 있드라구요
엄마!하면서 뛰어서오길래 어 고마워 와줬구나 하곤 같이 택시타서왔어요

별일 아닐 수도 있는데  그후로 아이를 잃어버릴까봐 너무 불안해요 이시간까지 잠도못자고 아이 손잡고 있거나 피부가 조금이라도 닿아야 그나마 안심이돼요

그 택시에 싣고 아이가오는시간 아무리 길게잡아봐야 1분도 안돼는시간인데 그때 애를 잃어버렸으면 어쩌나 또 그러면 어쩌나 낼 애기랑 병원가야하는데  .... 그것마저 불안해요 신생아때도 잠깐 이러긴했는데 그땐 소아과 선생님이 자연스러운거라고 하긴하셨거든요

근데 지금 이러는것도 괜찮은걸까요 저랑 비슷한 고민 갖고계신 분들 없으신가요... 

산책전에도 병원에서 제가쓰레기 버리러 복도에 잠깐 갔더사이에 애가 따라나온걸 모르고 다시 병원들어갔다가  애가 엄마 하는소리에 애기찾았거든요 그때도 너무 놀라서... 제가 너무 부주의한거같아요  그래서 너무불안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