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끝나고 집에 와 오유를 켜면 베오베 다 보기도 벅찰만큼 많은 글들이 올라 왔었죠.. 베스트는 금방 금방 페이지가 가득차 하루에 다 보기도 어려웠고... 사람들이 많이 와서 베오베 추천수도 3~400개가 박힌것도 쉽게 볼수 있었고, 각종 재미있는 드립, 재미있는 움짤도 가득해 참 즐거웠었습니다.
그러던 오유가 언젠가 부터...
언제 부터인지, 무엇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점점 글이 올라오는 수가 줄어 들고 한분한분 떠나는 분들이 많이 늘었어요.. 전설로 회자되던 글들도 다시 들어가 보면, (탈퇴)하신 분들도 쉽지 않게 볼수 있고.. 그럴때마다 북적이던 예전이 그리워 져요..
어느덧 오징어들 사이에서 글 리젠 횟수에 대한 걱정과 우려를 표하더니 급기야 베오베 조건이 80으로 줄고...이젠 베오베 글은 너무 적어서 베스트만 찍는데도 몇페이지 보면 하루가 끝나네요.
2007년도 였나? 친구가 하는걸 보고 우연찮게 들어오게 된 오유.
가끔은 재미없는 드립 보고 낯설기도 했고-_- 좀 경직돼 있는 분위기가 느껴져 '뭐 이런데가 있담?' 했는데.. 어느새 눈팅 하다가 가입하고...정들고...많은 일들을 같이 겪고 이젠 제일 많이 오게 되는 사이트가 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