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깨달았냐면 더블웨어 샌드를 단독으로 쓰면서부터였읍니다. 우리 횐님들은 다 아시겠지만 더블웨어만큼 한 누렁한 게 없잖아요. 전 홍조가 심해 얼굴은 붉은데 목은 누렁이였기에, 목 색에 얼굴을 맞추고 싶은 강한 욕망이 있어 왔었죠. 허나 까맣고 붉은 파데를 아무리 얼굴에 칠해 봐도 화떡이 되는 꼴을 면치 못하였읍니다. 그 시절에 그만 더블웨어 샌드가 제 피부를 구원해 준 것이었죠!!!
문제는 전 돈이 별로 없었읍니다. 여드름 흉터는 많아서 팍팍 가려야 하는데, 더블웨어를 물쓰듯 쓰자니 면세 찬스도 없구 세상 슬펐더랬읍니다. 그 때 한 줄기 빛과 같이 뷰게에서 나눔을 받은 트리플웨어! ...는 좋았지만! 제 피부에는 심하게 붉고 하얀 편이었어요. 그 때 전 화장품 diy를 즐기는 사람으로서 '옐로우 옥사이드'를 사서 파운데이션 색을 바꾸는 시도를 하기에 이릅니다. 사진은 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