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3D MMORPG에 미래는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제가 지금 나온 게임들 신작이라면 빠짐없이 거의 플레이해왔거든요.
블레스만 제끼고 대작이다 아니면 대형개발사에서 출시한 게임이라면 빠짐없이 해왔는데
일러스트랑 모델링이랑 매치가 안되는 것부터.
몰입하기가 힘들달까?
어떤분들 말처럼 차라리 2D가 낫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특히 RPG 장르는요.
요새 모바일 게임도 기대작이다 대작이다 라고하면 즉시 플레이하고 있는데
기존것과 똑같이 나올 것이라면, 차라리 정성이라도 들이던지..
뭔가 변하려는 요소는 그냥 다른 게임에 있는 컨텐츠 가져와서 출시하면 다인가요?
새로운 시도따윈 없고 끊임없는 자가복제만 시도하는 게임들을 보노라면
차라리 로또 당첨되서 게임이나 하나 만들고 싶다는 생각만 강하게 듭니다.
저도 온라인게임 요새 간간히 메이플스토리2 들어가서 발록잡는 것외에는
들어가지도 않고 플스게임만 기다리고 있는데
답답해요.
게임을 만들고 싶은데 그럴 시간, 돈, 모든게 부족하다는게...
머릿속에 뛰어 노는 아이디어들도 있는데 그걸 발현할 수 없다는 게 항상 아쉽네요.
인디 게임 개발자들 커뮤니티에도 가입되어있는데
현실에서 박차고 나와서 게임개발에 뛰어든다는 이야기 많이들 봅니다.
하지만 자금압박때문에 다들 그만두고,
생업에도 영향이 있고.. 성공한 사례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죠.
막상 그걸 또 내가 하려니 사업의 경험도 없을뿐더러..
나이도 어느 정도 찼다는 것이 .... 슬플뿐입니다.
게임을 많이 해오고 경험이 있고,
재미를 느끼는 요소가 뭔지도 다 아는데....말이죠..
젊었을 적으로 돌아간다면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교 가야지라는 생각보다는
정말 게임 만드는 개발자 쪽으로만 공부할걸이라는 후회만 남는 요즈음입니다..
두서없이 핑계만 늘어놓은 느낌인데 정말 요새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