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1.71 MB
가족들과 베이징 갔다온 썰입니다.
일년을 넘게 살아도 중국어가 늘지 않음
대련에서 베이징 만리리장성 보러감
슬라이더 타고 올라가거나 걸어서 올라가야 되므로 슬라이드 표끊음
타는데가 좀 떨어져 있어서 걸어감
입구에 경찰 모자 비슷한거 쓴사람이 라이터놓고 가야된다고 함
한국 산불조심 생각이 나서 그런가 보다하고 꺼내놓음 나중에 받아야지 생각함
두시간정도 만리장성보고 내려옴
어눌한 중국어로 라이터 돌려 달라고 하니 머라머라 하며 없다고 함
중국에서는 비행기타면 라이터있으면 뱅기 못탐 베이징 갈때 공항에서 이미 하나 뺏겼음
뱅기 내리고 살때 짜증났는데 또 뺏길것 같음
아마도 라이터 놓고가면 그거 가계에 되파는 사기꾼 같다는 생각이듬
중국어는 안될것같아 영어로 머라함
외국인들도 워낙 많이 오는데라 내 영어에 말도 않되는 소리하길레 얼굴 인상 팍쓰고 라이터 돌려달라함
돈 얼마 안하니 다른 사람들은 내려와서 다시 않찾고 새로 사는것 같음
흡연자들은 담배는 돈주고 당연히 사야하지만 이상하게 라이터 새로 사는거 싫어함 마치 주식으로 돈 몇천만원 날려도 담담하니 인생경험이라 치부하다가 핸펀요금 일이천원에 상담사한테 핏대세우며 따지는 사람 많이 봤음
본인은 그런 사람까진 아니지만 중국은 워낙 대놓고 사기치거나 당당하게 웃돈을 요구하는 사기꾼 많음 올라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지 상상해보면 이 사기꾼을 법적으론 못해도 내 라이터는 꼭 되찾아야 겠다고 생각함
대학다닐때 토익공식 의문사 의문문은 yes no로 대답하면 안되는데 내 라이터 어디있나며 짜증난 물음에 No라며 오답을 남발함
빡쳐서 더 머라함 어차피 못알아들을꺼 알고있음
슬며시 웃으며 다른 사람꺼 하나줌
첨으로 중국사기꾼 이겼음
어눌하게 해봤자안됨 강하게 머라해야 깨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