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애니멀호더입니다. 30여마리의 고양이와 나이먹고 아픈 개한마리를 키우던 사람입니다. 이제 아이들을 끌어안고 있을수가 없어서 애들을 버려야합니다. 비난도 질책도 달게받겠습니다. 말일까지 아이들 거처를 찾아주지 못한다면 길게는 10여년을 짧게는 일년을 같이보내며 제대로 보살핌도 받지못하고 아파도 치료도 못해준 녀석들을 이제는 차가운 길바닥에. . 들에. . 산에 버려야합니다. 슬퍼할자격도없는 인간주제에. . 저 살겠다고 애들 버릴맘을 먹은 쓰레기주제에. . 그래도 마지막으로 한녀석이라도 새로운집을 가족을 찾아주고 싶단 욕심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단체에 문의해도 힘들다하시는 말씀들이라 시청에 제손으로 전활걸어 도움을 요청했지만 딱히 시설이 없는 이 동네 인지라 아마도 방사해야할것같다고 하시는데. . 동의했습니다. 집에서 나고 자란 녀석들을 그렇게 하겠다고 제가 서명했어요. 저 혼자 도망쳐 현실도피할까했지만 어차피 그래도 같은 결과일테니까요. 문을 열어놔도 못나가는 겁쟁이들입니다. 누구라도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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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다분들몇분이 익산에 가서 35마리중 11마리를 데리고 나오셨다고 해요
병원 검진중이고 임시보호를 받게 될거래요
나머지 고양이들은 방사위기에 몰렸대요..
어떻게해야 이 생명들을 살릴 수 있을까요
임보처가 있어야 고양이들이 나올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