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가방에는 2년전 부터 달고 다닌 노란 리본이 있습니다.
제 나름의 방식으로 추모하고 잊지 않기 위해 그렇게 달고 다니는 거지요.
지나가는 꼬마들이 잡아당겨 찢어지면 다시 만듭니다.
얼마전엔 몇개 만들어서 주변에다 나눔도 했습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주말에 제 절친인 중학교 동창이 놀러와서 제 가방과 휴대폰을 보곤 "이거 뭐고 세월호 노란 리본이네"라고 말하길래..
응 달고 다닌다.그랬죠..친구가 우리 매장에 은 리본 들어왔는데 만들어 줄게 하는겁니다.
시간과 정성..비용도 들어가기에 거절을 했는데 보내왔네요.
이 은팔찌를 보면 세월호와 "니는 기억해 줄거니까 보냈다"라고 말해 준 친구가 항상 생각날 것 같습니다.
친구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