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에 민감한 사람입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학창시절에 학급에 먼지가 떠다니는 꼴을 못보고 맨날 창문 열어놓고 창가에만 앉았습니다. 겨울에도 열어놔서 애들이랑 많이 싸웠어요 ㅋㅋㅋ 추워 죽겠는데 창문 왜 여냐 , 이 먼지 안보이냐 등의 이유로.
요즘 진짜 죽겠네요
그땐 그냥 학급 먼지였고 적어도 밖에 공기는 도시였지만 숨쉴때 목과 코 안에 뭔가 컬컬한건 없었으니까요.
미세먼지가 짱깨국으로 부터 본격적으로 유입된게 13년도 정도엿던거같은데요. (이때부터 나갔다오면 목이랑 코가 넘나 간지러워서 이상해서 인터넷 뒤져보니 미세먼지에 관한 글, 그리고 미세먼지 측정해주는 사이트를 발견했음)
하여간 그로부터 3년 지난 오늘날 정부의 대책따윈 하나 없고 일기예보에서 유치원생도 할만한 소리만 하고있고요.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 ... 시바 pm2.5 주의 하는 법좀 가르쳐줄래? ......
걍 쳐 마시고 살고있습니다 ㅎㅎ. 덕분에 공기청정기 구매, 풀가동, 미세먼지차단 마스크구매 등으로 지출은 계속 되고있고요.
정부 및 언론에선 주의! 해주시기 바랍니다. 따위로 일관하고있고요. ㅋㅋㅋㅋㅋ 어처구니 개털렸음ㅋㅋㅋㅋㅋ 진짜 주의는 어케해야좋을까 .....
성질나네요 정말
이쯤 되면 국가적 차원에서 짱깨국에서 발전기 돌린다고, 뭐 한다고 튀어나오는 먼지새끼들을 처리는 못해줄망정 각 가구에 공기청정기랑 마스크는 줘야하는거 아닙니까?
하루에 마스크 소모 1개씩, 한달이면 30개 개당 1500원이라고 가정했을때 그냥 한달에 45000 이상 지출 됩니다. 그렇다고 그냥 집에만 박혀있어야할순 없잖아요.
눈에 안보이니 무심하게 있다가 폐속에 점점 쌓이겠고 이제 런던스모그 대참사 마냥 이렇게 미세먼지 처묵처묵하다가 한 5년~10년 지나면 그때서야 사람들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기 시작하겠져.
제 목표는 "살고 싶어서" 한국을 떠나는 겁니다. 정말.
하여간에 두서가 없게 되었는데... ㅈ같네요 먼지. 그리고 나라의 대응방법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