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구요,
구체적인 증상은 몸살, 마른기침, 설사 및 구역(실제로 새벽에 두어번 게워냄), 중증은 아닌 듯한 오한, 식은땀(적당히 촉촉해질 정도) 입니다.
전전날 술을 마셔서 술병인가 싶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가족들에게 옮기면 어쩌나 싶은 마음에 계속 신경이 쓰입니다.
열은 딱히 없어 보이긴 하는데 이마에 식은땀이 계속 나면서 식혀줘서 미열을 느끼고 있지 못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체온계로 재 보지는 않았지만 어지러운 감은 아주 살짝(기분 탓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나고 있습니다.
그 외엔 가래가 조금 생기고 있구요.(그냥 헛기침 좀 으흠 으흠 할 정도입니다)
몸살 같아 보이긴 하는데... 전부터 위장이 좀 안 좋기는 했습니다.
메르스는 무조건 열을 동반하나요? 혹시나 하다가 가족들에게 옮기게 될까봐 좀 걱정되는 마음에 글 남겨봅니다. 아시는 분은 답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