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에도 네가 날 사랑하는 건 기적 같은 일인 걸이라는 부분이 있어요.

팬들이 오마이걸에게는 기적과도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미라클로

많은 고민 끝에 결정했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팬들에게는 오마이걸의 존재가 기적인 걸요.

B612 무대가 끝나고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곡인 한 발짝 두 발짝도

끝이나고 멤버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이어졌습니다. 

승희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B612를 녹음하면서 팬들 생각이 많이

났다며 울먹이는데 너무 슬펐습니다...

미미도 힘들게 첫마디를 꺼내고 울지 않고 얘기를 끝마쳤지만

그 뒤에 멤버들이 얘기하는 모습을 보며

뒤돌아 울더라구요.. 정말 ㅠㅠ...맘이 아팠습니다.

진이는 언제나 그랬듯이 씩씩하게!! 얘기를 잘해줘서 고마웠고

비니도 울음을 참고 귀여운 제스쳐까지 취해주며 얘기해주고... 

항상 말 잘 하는 우리 지호. 역시나 큰 고비 없이 하고 싶은 말을 해주었습니다.

효정이도 리더지만 울음이 많은 친구에요. 잘 얘기하는 듯 싶었지만

마지막에 힘들어하더라구요.

그리고 오최울. 오마이걸 최고 울보. 유아는 자기는 울음이 전혀 없다며 ㅋㅋ

유머까지 던져봤지만 ㅠ_ㅠ. 

멤버들 멘트 하나하나 들으며 감동받고 있었는데 유아차례에서는 

저도 눈물이 맺혔습니다.. ㅠㅠ 승희는 처음에 울먹였는데 또 다시 찾아온

자기 차례에서는 그래도 잘 견디며 얘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아린이 ㅋㅋㅋㅋㅋ 우리 막내 눈물에 너무 강해요 ㅋㅋㅋ

"아린이 울어요" 라는 멘트에 눈이 똥그래지며!! 손가락으로 아니야아니야~

하는 모습이 왤케 귀여운 지 ㅋㅋㅋ 

이렇게 멤버들의 한마디를 듣고 나니 마지막 타이틀곡 LIAR LIAR 무대는

차마 핸드폰으로 찍질 못하겠더라구요.

너무 감동 받기도 했고 마지막 무대만큼은 무대에 집중하고 싶어서

눈에만 담았습니다.

우리 오마이걸. 항상 노래 좋았고, 이번 노래도 엄청~~~~~~~~

좋으니까 꼭 음악방송 1위 해보자.

난 현실을 부정할 거야. 우리 옴순이들 꼭 1등할 수 있어.

화이팅. 너희는 나에게 기적이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