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돌지난지얼마안된 아들하나키우고있는 직장맘입니다.
맞벌이부부고 양가부모님도 사정상 봐주실주가없어 아이 돌지나고 바로 어린이집보내고 얼마전에 복직했어요..
며칠전 첫째아들에 둘쨰 딸을 낳고 휴직중인 직장 동료이자 동갑이어서 친구하기로한 직원이 카톡으로 말을거는대
계속 둘째 안낳냐고 저만보면 둘째거립니다..왜그럴까요..
전 몸도 안좋고 둘째낳아도 봐줄사람도없고 둘다 퇴근할때까지 어린이집 맡겨놓고 엄마기다리게하는게 미안하기도하고
나도 내인생즐기고싶다..이렇게말해도 무시하면서 딸없으면 늙어서 외롭다고 그럽니다..
저는 직장다니면서 도움없이 아들 하나키우는것도 솔직히 지금 힘이들어요..
지난겨울 아들래미 감기걸렸는대도 회사 일때문에 얼집맡기고 출근하는대 정말 피눈물이 났습니다.
저친구는 친정엄마랑 가까이살면서 친정엄마가 애기 봐주시구요
그래서 저렇게말할때마다 매번 그냥 나는 애기봐줄사람도없고 내인생도 즐기면서 그냥 더이상무리하지않게 살고싶다..지금도 충분히 행복하다
이랬더니 대뜸 우리신랑얘기를꺼내면서
"ㅇㅇ이 생각은 아닌거같던데?ㅋㅋㅋ" 이러는겁니다..신랑도 같은직장이고 동갑이라 다들 잘 알거든요..
"ㅇㅇ이는 딸같고싶어하던대?"
진짜..짜증이났습니다..신랑한테 물었더니 그런말한적없답니다..
저런대화가 이번이 한번이 아닙니다..저친구하고 얘기하다보면 꼭 둘째안갖냐는 얘기를먼저꺼내면서 제가 저리얘기하면
꼭 애기하나 낳는게 무슨 문제있는양 가르치려들고 약올리듯말하고..
상황과 여건이되서 애기 많이 낳는게 좋다고생각하는거 물론 존중하고 이해합니다.
하지만 본인과 다른 상황일수있고 생각도 다를수있는대 저렇게 둘째 부심 부리는 친구한테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
매번 너무 스트레스받고 저친구하고 대화하기싫은대 또 신랑도 얽혀있고 복직하면 회사에서 봐야하는친구라
또 막대할수도없고 속상해죽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