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직을 하게 되면서 내생에 처음으로 2주간의 휴가가 생겨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서른중후반의 오징아재 입니다...
황금같은 휴가를 이용해서 4월 중순경 약 10일간 서호주 로드트립을 해볼 예정인데요.. 처음엔 퍼스에서 출발해서 브룸까지 올라갈 생각이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거리가 꽤 멀어 혼자서 열흘간 다녀오기엔 무리가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니 대부분 그 근방에서 거주하고 있던 워홀러들이 로드트립 한 내용이라 저 처럼 로드트립을 목적으로 호주로 건너간 이야기는 많이 찾기가 힘드네요..
혹시 퍼스 출발하여 서호주 북부로 로드트립 해보셨거나 이와 관련된 정보를 알고 계신분이 있다면 조언 부탁 드리고자 합니다.
- 항공: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프르 경유) - 차량: 메이져급 렌트카 suv (좀 작은데는 이동거리 제한이 있더라고요 ㅠ) - 숙박: 에어비엔비 (그날 그날 목적지 근방으로 예약) 또는 비박 - 음식: 주로 이동한 지역에서 사먹을 예정이나 비상용으로 컵라면 버너 물 등등 식량을 차에 구비하여 다닐 예정 - 기타: 칼바리 국립공원, 카리지니 국립공원 등 하루 트래킹 코스를 넣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지 모르겠네요. 야간 운전이 .. 야생소 라던가 캥거루 등 야생동물들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고 하는데 아얘 불가능한 수준인가요? 운전은 약 십육년 동안 안전운행 중이며 운전이 즐겁다 느끼는 사람중 하나 입니다..
뭐 두서없이 써내려왔네요.. 혹시 알고 계신 정보나 경험담 등.. 공유 해주시면 넘나 감사합니다~~!!
아! 저는 한국에서 살고 있으며 인천 공항에서 출발 할 예정입니다. 호주에서 사는 사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