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번은 오유를 꼭 들어오는 저로써는
약 한달전에 오유 랜덤 채팅방에서
귀여운 22살 아가씨를 만났습니다.
참고로 전 27살 4학년 2학기 휴학생입니다.
그 아이는 착했고, 저를 이해해줬으며, 언제나 밝았습니다.
하지만 늘 그럿듯 싸우기도 하는데요..
이번 14일 발랜타인데이를 앞두고 결국 헤어졌습니다.
그 아이는 자신이 하는 일을 한다고 했고,
저는 그날에도 그일을 해야 하냐며.. 그렇게 싸웠지요..
사실 여러가지 준비 했습니다.. 기쁘게 해줄려고..
허무하더군요..

저희 첫 연애는 아니였습니다.
예전 그 때의 헤어짐은 죽도록 힘들더군요..
하지만 이번엔 알고 지낸 기간이 짧아서 그런지,
그냥 멍 하더군요 ㅎㅎ
오늘 친구의 이삿짐을 옮겨 주면서, 억지로 많이 웃었습니다.
아쉬워서 그 아이에게 몇번 문자를 했지만 받질 않더군요..
그래요.. 헤어진게 아니라 차였어요 ㅎㅎ

정말 놓치고 싶지 않았기에
그렇게 금이야 옥이야 하면서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서로를 더 이해 하지 못한게 지금은 후회되네요..

나이를 먹으면서 조금은 아픔에 무뎌지고,
사랑을 쉽게 하려고 하는것 같아,
조금은 순수함이 그리워 씁슬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은 저처럼 느즈막히 사랑에 아파하지 마시고~
젊었을 때, 불꽃같은 사랑을 해보세요~
인생은 그런것 같아요.
만남과 헤어짐이 있고..
사랑과 미움이 있지만..
결국은 그게 다 사람 사는 거라는거..
그렇게 세월은 흘러간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