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개월간 알고지냇고, 그 중 4개월은 진지한 만남을 했던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 여자가 어제 부친상을 당해 무거운 마음으로 장례식장을 찾앗죠..
경황이 없을것같아 사전연락 없이.. 갑자기 갔던게 잘못이었을까요..
여자친구의 꽤 오래 사귀었던 전 남자친구가 완장을 차고 상중에 있더군요.
못본척하고 돌아 앉아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제게로 와서는 '와줘서 고마워, 이제 가.....'라고 하더군요..
당황스럽기도, 그 전 남자친구때문에 충격이기도해서, 간단히 인사만 드리고 돌아왔습니다.
그 친구에게 무슨 상황이며 저 사람은 왜 온건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지금 그 친구가 너무나도 어려운 상황인걸 알기에.. 말 할 수 없었죠..
오는길에 여자친구의 전 남친.. SNS에 가보니..
사랑하는사람이 자기에게 다시 돌아왔다며.. 너무나 사랑한다고 행복하다고 글이 올라와져있더군요..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
하루종일 가슴이 쿵쾅거리고..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