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고양이 비행기 탑승 관련 질문 글을 올렸습니다.
댓글로 정보 공유해주시고, 경험담 들려주시고 하신 분들 중에서
혹시나 후기를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이 글을 적습니다. (댓글들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 집에서 나서는 시간부터 캐나다 집 도착까지 20시간 넘게 케이지에 있어서 걱정했지만,
다행히 건강하게 잘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보자마자 이름 부르니, 오랜만에 절 보는 데도 냐옹 거리며 대답해주더라구요ㅠㅠ 이때 감동ㅠㅠ
그리곤 집에 도착하자마자 케이지 열어주니 바로 나와서는,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서 엉덩이만 보여주더군요.
그렇게 "나 삐짐"을 온몸으로 표현했지만..
간식 캔 앞에 야옹 거리며 나오더라구요ㅋㅋㅋ
음.. 마무리로 요약하자면...
한국에서 고양이가 제 동생을 데리고 무사히 캐나다에 도착했다는 소식입니다 :P